서울시, 신성장산업 '미래청년일자리' 500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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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성장산업 '미래청년일자리' 500명 선발한다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3.3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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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로운 청년 일자리 모델로 신성장 산업에 특화된 '미래청년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그동안 청년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청년들이 6개월간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커 청년 선호도가 높은 3개 분야로 ▲온라인 콘텐츠 ▲제로 웨이스트(기후위기 대응 관련)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이들 3개 분야 180개 기업과 청년구직자 500명을 각각 선발해 연결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올해 6월부터 6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고, 시가 제공하는 전문 직무교육을 동시에 받는다. 약 225만원(서울형 생활임금 기준)의 월 급여와 4대 보험 가입은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런 '미래청년일자리' 모델은 청년들이 선호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를 특화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청년 일자리 사업과 차별화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콘텐츠 분야 유망 기업과 인력 네트워크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날 '온라인콘텐츠 분야 미래청년일자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180개 참여 기업을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모집한다. 5월 중으로 참여 기업을 확정한 뒤 청년구직자 500명을 모집·선발해 기업에 연결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6월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변화를 주도할 산업과 청년의 선호를 고려해 분야를 특화하고 사업을 개선한 만큼, 청년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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