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제조 산업의 혁신을 이끌 IT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지능형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위한 디지털‧신기술 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문학사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4월 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만 받는다. 서류 전형, 필기·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교육 기간은 5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다. 교육은 삼성중공업 휴센터에 마련된 ‘DT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DT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약자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아날로그식 구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을 뜻한다.

교육생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DT 분야 전문 교육과 산업 현장과 연계한 프로그래밍, 디지털 현장 혁신 역량 강화 등 실무 능력 향상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교육 수당, 숙식 등 편의를 제공하고, 삼성중공업 또는 IT기업 취업도 지원한다. 취업에 성공할 경우, 별도의 축하금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