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기업 기술혁신 지원에 올해 167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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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기업 기술혁신 지원에 올해 1672억 투입
  • 최영석 기자
  • 승인 2022.03.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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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1672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대학혁신기반센터(UIC)'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사업을 신설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총 1672억원으로 신규 과제는 총 50개, 총 482억원을 편성했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학·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 실증,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2011년 사업이 시작한 이후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188개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산업부는 올해 대학혁신기반센터(UIC),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사업을 신설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혁신기반센터' 사업은 대학이 지역 네트워크·인력 등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기업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사업은 요소수 등 당해연도에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매년 자유공모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대학혁신기반센터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구축 등 4개 유형으로 추진한다.

'미래기술선도형' 사업은 원천·첨단 산업기술 선도를 위해 사전에 지원 분야를 선정하고 해당 기술개발에 특화된 연구 기반구축을 지원한다. 지난해 수요조사와 사업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미 선정한 18개 과제를 수행할 기관과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사업은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품목을 대상으로 사전에 분야를 정하지 않고 상용·사업화 등에 필요한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업종별로 의견을 수렴해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품목 9개를 대상으로 자유공모를 진행하고 5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대학혁신기반센터' 사업은 기업 중심 산학협력의 첫 관문이 될 '대학혁신기반센터'를 설치해 대학 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25개 전략투자 분야를 대상으로 3개 내외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사업화·매출 기여 등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은 사전 수요조사로 선정된 24개 '패키지 서비스' 운영 지원과 우수 기관에 장비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사업 최종 수혜자인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산·학·연 전문가와 치열하게 고민해 올해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대학이 기업 고민 해결을 위한 사랑방이 되고 활용도가 떨어졌던 기존 구축 장비들이 문제 중심으로 연계돼 기업에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 중심 R&D 인프라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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