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점검단을 통해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대한다! [공정채용-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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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점검단을 통해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대한다! [공정채용-국립생태원]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2.03.10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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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이 의무화되면서, 여성·비수도권 대학 출신 비율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1년 공정채용·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여 18개의 공정채용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우수사례 선정 및 평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직무능력표준원(원장 김진실)에서 담당하였고, 본지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에 뉴스앤잡에서는 수상한 18개 기업의 블라인드 채용사례를 매주 한 기업씩 소개하여, 취업준비생의 취업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요구가 증가하고 스펙 중심이 아닌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추세에 따라 나이, 성별, 학력 등의 영향이 없는 공정 채용을 실현하는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의 채용 제도에 한계를 느끼고 국민점검단을 구성해 채용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절차를 신규로 도입했다.

채용절차

국립생태원의 공정채용은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국립생태원은 공정채용을 진행하면서도 제도적 개선과 감사 강화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공정채용 투명성 확대에 한계가 존재하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채용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외부인이 채용에 참여할 수 있는 점검범위를 설정했다.

채용공고

채용공고에서는 채용 전형이 블라인드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을 안내하고, 직무별 NCS 직무기술서와 채용과정과 절차, 보수에 대해 안내한다.

서류전형

서류전형은 정성평가를 배제하고 계량화에 의한 고득점순으로 합격자를 선정한다. 특히 공정채용 국민점검단을 구성해 합산점수, 가산점 중복 적용, 동일분야 자격증 중복 적용 오류 점검, 원본 인증 날인 등을 점검한다.

필기전형

필기전형은 NCS 직업 기초와 전공시험이 진행된다.

일반직 관리직의 경우 인성검사, 직업기초능력평가 5개 분야 각 10문항, 전공(전공분야 25문항, 일반상식 25문항)시험이 실시되며, 연구직은 전공 대신 연구역량 시험이 실시된다.

공무직 연구 및 관리전문직은 인성검사, 직업기초능력 5개 분야 10문항, 운영직은 직업기초능력 1개 분야 20문항이 출제된다.

면접전형

면접전형은 NCS 및 블라인드 채용 기반의 면접심사가 진행되며 연구직은 발표면접, 관리직과 공무직은 직무 경험면접 또는 토론면접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정채용을 위해 면접관 교육을 실시하며, 내부 직원 포함시 외부 위원을 100%로 구성해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인사담당자와 신입사원이 말하는 '블라인드 채용'

국립생태원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이후 채용비리 신고건수 0건, 채용 공정수준 5점 만점에 4.6점, 채용만족도 5점 만점에 4.5점 등 채용관련 설문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립생태원 채용담당자는 "공정채용 인사컨설팅, 공공기관 공정채용 가이드북 덕분에 순환근무로 배치된 채용 업무를 잘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채용비위, 채용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년도에 공정채용을 통해 입사한 지원자는 "입사지원서가 생각보다 심플해서 놀랐다. 특히, 채용 전 과정에서의 친절한 안내와 필기전형 점수 공개 등의 부분에서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나이와 학력에 상관 없이 최종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립생태원은 ▲환경부 청렴자율실천 우수사례집을 전파 ▲공정채용 블라인드 인증 추진 ▲공정채용 국민점검단 확대 등 앞으로 기관의 공정 채용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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