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11월 취업자 전년 대비 55만 3000명 증가, 자영업·3040 취업은 감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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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11월 취업자 전년 대비 55만 3000명 증가, 자영업·3040 취업은 감소 外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12.1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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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들어오는 뉴스 이슈브리핑 코너를 통해 이번 주(12.13~12.17)의 주요 소식을 알아보세요. 

11월 취업자 전년 대비 55만 3000명 증가, 자영업·3040 취업은 감소

통계청의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5만3000명 많은 2779만 5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60세 이상 취업자가 33만1000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30, 40대 취업자는 각각 6만9000명, 2만7000명 감소했습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작년 대비 각각 12만3000명, 8만6000명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9, 10월 회복세를 보이다가 석 달 만에 다시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8년 만에 최저치인 2.6%를 기록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K그룹, 3년간 반도체·배터리 등에서 청년 일자리 2만7000개 창출

SK그룹이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총 3만2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교육 훈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SK는 지난 10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희망ON' 파트너십에 참여키로 한 뒤 세부 실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당초 목표였던 2만7000명에서 5000명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 인력의 교육·취업을 돕는 '청년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의 내년도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100명 늘어난 400명으로 정했으며, 이들은 4주간 전문교육을 받은 뒤 협력업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됩니다. 국내 6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 정원도 올해보다 50% 늘어난 150명을 내년에 선발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학과 학생들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반도체 핵심 연구인력으로 양성해 채용할 계획입니다.

 

비대면·디지털로 바뀌는 은행 채용 구조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디지털 거래가 확산되면서 시중은행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영업점포 수를 급격히 줄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은행 영업점(점포)수는 6326개로 전년 말 대비 79개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대도시권 점포 감소폭은 전체 77.2%로 농어촌 등 취약지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국내 시중은행들은 오프라인 지점 축소 대안으로 디지털 화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KB 화상상담 서비스를, 우리은행은 디지털데스크를 도입해 '비대면·디지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융환경이 비대면 및 디지털로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젊은 IT인력이 필요해지고, 영업점 직원이 축소되며 상황에서 희망퇴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4대 시중 은행의 희망퇴직자는 4900명이며, 채용 인원은 2019년 대비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취업 의욕 없는 한국 청년 니트족 20%, OECD 13개국 중 3위

우리나라 15~29세 청년의 20.9%가 니트족(NEET)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니트족은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로 한국은 취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이나 훈련을 받고 있지 않는 청년의 비중이 OECD 국가 중 이탈리아, 멕시코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취업 의지 없이 그냥 쉬는 청년층을 니트족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OECD 기준에 따르면 학원을 다니는 취업 준비생이나 재수생 등도 니트족에 포함됩니다. 지난해 국내 학력별 인구에서 니트족 비중은 초졸 2.5%, 중졸 3.8%, 고졸 20.2%, 전문대졸 24.1%, 대졸 25.6%, 대학원졸 24.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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