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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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진행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1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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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열고 총 4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5차 대회 2단계 결과를 오는 5일 발표하고, 이어서 3·4차 대회 3단계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 대회로 마련됐으며,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사전 연구를 바탕으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차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문제 해결을 주제로, 자연어 이해와 수리적 사고·추론에 기반한 복합지능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내년까지 2년간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이번 2단계 대회에서는 올해 6월에 개최된 1단계 대회에서 자연어 처리 규칙을 완화하고 텍스트로 묘사된 도형문제를 추가하는 등 더 높은 난이도의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한 8개 유형, 7개 난이도, 총 1004개의 수학 문제가 출제됐다.

5차 대회 2단계에는 총 34개팀 228명이 참가했다. 이 중 한국원자력연구원-젠티 연합팀, AI 기반 수학 문제 해설 솔루션 '콴다' 서비스 업체 매스프레소, 성균관대 인공지능대학원 연구팀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선발된 팀들에게는 최종 3단계에 도전하기 위한 후속 연구비가 팀별로 4억7500만원 이내(총 14억2500만원 규모)로 지원된다.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3·4차 대회 3단계에서는 각각 종합적인 재난상황대응 능력 경쟁을 위해 총 4종류의 세부 임무로 구성된 통합 문제, 제한된 연산 조건 하에서 AI 모델의 성능 경쟁 등이 진행된다. 여기서 선발된 총 7팀은 최종 4단계 도전을 위한 후속 연구비를 팀당 4억7500만원 이내(총 33억2500만원 규모)로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5차대회 1단계에서 선발된 참가팀들이 후속연구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이번 2단계 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어지는 대회에서도 인공지능 분야 개발자들이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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