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의 변화에 따른 개인 진로의 변화(1) [이대성의 진로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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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의 변화에 따른 개인 진로의 변화(1) [이대성의 진로로드맵]
  • 뉴스앤잡
  • 승인 2021.10.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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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7년~2021년을 기준, 글로벌 데이터(DATA) 시장의 연평균성장율(CAGR)이 약 29%에 달하고 있다.(출처 : Global Data Market Size 2017-2021) 또한 미국은 2020년도에 데이터(DATA) 시장에 대한 지출이 약 247억 달러로 전 세계 1위 기록하고 있다. 2021년도에도 약 306억 달러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약 90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메타버스는(Metaverse) 현실의 일부를 가상세계로 확장하여 이들을 서로 연결시킨다는 개념으로 확대 되면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인더스트리(Industry)에서 다양한 메타버스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4차 산업의 진화 및 확장은 항상 예측과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4차 산업의 변화는 개인의 진로에 어떠한 변화를 요구하게 되는가? 이번 연재는 이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고자 한다. 우선 전통적인 조직의 해체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최근 직급체계의 간소화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확대함과 동시에 전통적인 위계질서를 수평적 조직구조로 변경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되고 있다. 이는 직위와 근로기간 보다는 성과물을 중요시하는 특징으로 인하여 조직관리의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전통적 조직의 해체는 수평적 조직구조를 확대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조직의 경직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이는 조직 구성원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며 또한 조직 구성원 간의 비공식적 관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어 여러모로 4차 산업의 톱니바퀴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려서 돌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100% 그렇다” 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4차 산업은 과거보다 기업, 고객간의 물리적인 경계가 완화됨에 따라 온라인(On line)의 확산은 물론 온라인 간에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확산이 되므로 전통적인 위계질서와 수직적 조직관리는 의미와 가치가 상실되고 있는 모양세이다. 이에 따른 개인의 진로는 무엇보다 성과위주의 근로방식이 중요하며 연령, 입사년도, 직위, 포지션(Position)은 성과라는 킹핀(King pin)보다 그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다. 나아가 수평적 조직관리는 개인의 커리어 브랜드(Career brand)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개인의 커리어 브랜드 관리가 경력관리의 핵심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다.(출처 : 뉴스포스트. 이대성(2021년 7월))

나아가 4차 산업의 전방위적 확대는 채용구조에 까지 영향을 미쳐 해당 조직이 위주가 된 채용보다는 고객의 필요(On demand)에 의한 채용으로 채용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예로써 과거의 기술부문 영업관리는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 및 CSE(Customer support engineer)로, 고객관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로 마케팅(Marketing)은 빅데이터(Big data) 및 스몰(Small data)로 생산관리는 IOT(Internet of things),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로봇(Robot) 자동화로 인사관리는 HR(Human resource) 에널리틱스(Analytics)로 각각 고객이 위주가 되는 직무로 그 역할과 임무가 변화되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한 요인으로써 전통적 조직의 해체는 업무 프로세스(Process)의 표준화를 앞당기고 있다. 과거 SAP(Service access point),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로 유지되어 왔던 업무의 표준화 및 투명화는 현재 온라인 가속화로 인하여 생산자-생산자, 생산자-소비자, 소비자-소비자 간의 전 영역에 있어서 IT(Information Technologies) 기반의 업무 및 소통의 표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전세계 시가 총액의 70% 이상이 IT기업이므로 이는 전 산업에 대한 IT기반의 업무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즉 기업은 타 기업과의 온라인 기반의 동질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과는 소위 ‘공동창조(CO-CREATION)’로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개방형 조직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제 IT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근로자는 어떠한 업종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고도화된 업무 인프라(Infra)에 적응력이 낮으며 이로 인하여 생존 경쟁력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렇듯 4차 산업의 등장으로 인한 전통적 조직의 해체는 개인의 진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 조직은 근로자에 대해 조직관리의 변화, 평가방법의 변화, 조직구성(직무)의 변화, IT기반의 업무 표준화에 깊숙이 관여를 하고 있다. 경영학이론에서 큰 그늘이 되어 왔던 ‘대리인이론(Agent theory)’도 그 관리 시스템(System)에 대해 다양한 변화가 시도 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원인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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