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크고 작은 변화가 계속 발생되고 있다. 기후변화와 국가간 전쟁은 물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광항공업계 및 외식업종의 기업경영과 개인의 삶을 뿌리째 흔들어 기업은 도산하고 개인은 직장을 잃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음을 직접 목도하고 있다.
적게는 함께 생활하던 가족을 비롯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동일한 직장에서 일하던 동료들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좋은 결과를 창출하는 긍정적인 사례를 살펴 보자.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습관을 일상화 하며, 컴퓨터 활용능력 개발, 경제금융 지식 습득, 경제정책과 산업트렌드 분석, 혁신적인 기업사례 벤치마킹, 희망진로 진출을 위한 전문성 향상, 직무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자격증 및 관련 교육 수료 등이 있다. 또한 조직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솔선수범하는 적극적인 태도도 포함된다. 기업사례로서는 AMAZON을 벤치마킹하고 대표적인 e-Commerce 기업으로 성장한 쿠팡을 들 수 있다. Rocket 배송이란 장점과 편리한 결제, 다양한 상품구성, 서비스 다양화로 기존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1500만명 수준의 고객을 확보하며 업계 2위로 올라 섰다. 반면 쿠팡의 성장 이전에 먼저 유통시장을 지배하던 L사, W사, S사 등은 매출감소와 시장지배력 축소로 현재 지점을 줄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구직자 사례로는 조기에 진로설정을 하고 희망기업의 채용전형 방식과 수준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분석한다. 그 후, 외국어 성적,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 인적성 검사 및 NCS필기시험 준비, 인턴 및 현장체험, 디지털 역량 개발을 하며 학교의 취업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올바른 직업의식을 키워, 자기소개서와 면접평가에서 적합한 인재로 인정받아 희망기업에 입사하도록 한다.
두 번째, 나쁜 결과를 야기시키는 부정적인 사례도 꼼꼼히 분석해보자.
현재에 안주하는 생활습관, 근무기간이 오래되면 임금은 당연히 올라갈 것이란 생각,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한 무관심, 가족과 동료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에 대한 방치, 편견과 잘못된 가치관 형성,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경제환경 악화가 자신과 가족은 물론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통찰력 미흡, 문제해결은 다른 사람에게 미루는 습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셀프리더쉽 부족 등이 있다.
필자가 기업체 입사를 시작으로 대학에 근무한지도 3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기간 동안 좋은 경험도 많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기업들이 폐업과 도산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또한 한때는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기업인과 정치인, 문화인 그리고 대학교수들이 탈법과 편법, 윤리성 문제로 인해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우리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기는 안타까운 사례를 보아 왔다.
그 이유는 다양할 수 있지만 조직과 개인이 잘못된 정보, 그릇된 판단,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과 개혁을 추진하지 못하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경험에 대한 과신과 집착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경쟁에서 도태되거나 고객에게 외면 당한 것이라 판단해볼 수 있다.
정보능력은 단순히 컴퓨터 활용능력과 ICT관련 지식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술과 트렌드를 모두 포함한다고 보아야 한다.
지속성장을 이루는 기업은 과거의 영광에 도취하지 않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상품 및 서비스를 경쟁사 보다 먼저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한다.
대학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학생모집에 유리한 학과유치와 교육의 질 향상, 정책사업을 따오기 위해 정년을 앞둔 교수부터 신입 교직원까지 함께 애써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방법에 대한 개인적인 차이는 존재하지만 개인과 조직의 지속공존이 가능한 방향으로 서로 토의하고 힘을 모으는 대학은 유지되고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양질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 또한 청년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원하는 기업의 채용전형과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할 수 있는 전문성과 직업의식을 꾸준히 계발해야 한다.
지금 기업들은 대부분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직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시에 중요하게 보는 점은 무엇일까? 경력은 없거나 부족하지만, 희망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자격은 무엇인지? 외국어 능력, 엑셀과 파워포인트 작성능력, 좋은 표현력을 갖추었는지? 경험과 나이 차이가 있는 다른 사람들과 협업해본 경험이 있는지? 잘해낼 수 있는 업무가 있는지? 등을 평가하고 이중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한다. 가을 채용시즌을 맞이하여 체계적인 준비로 취직에 성공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지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