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에 맞는 인적자원체계를 설정하고 근로자의 역량을 향상하는 것은 어느 기업에서나 핵심 과제이다. 대기업은 기업별 자체 직무역량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나,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시간과 비용의 한계로 기업에 맞는 꼭 맞는 인력관리체계를 구축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렇게 인적자원관리에 관심이 높지만 현실적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NCS를 쉽게, 그리고 기업에 꼭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컨설팅을 망설이는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매년 기업활용 컨설팅을 통해 그 성과가 크게 개선된 사례를 발굴하고 선정하여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그 중 작년 우수사례로 뽑힌 부산이앤이는 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통해 신규 직원의 채용 및 직무 만족도가 상승하여 몇 년 간 고민하던 신규직원 조기 퇴사에 따른 고민을 해결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기업활용 컨설팅 우수사례부터 신청, 활용플랫폼까지 모아놓은 곳이 바로 NCS 홈페이지 내 ‘기업활용’ 메뉴이다.
기업활용 메뉴는 크게 컨설팅 신청, 활용플랫폼 이용 두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하고, 그 외에도 사용자는 기업활용 우수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채용공고 신청을 할 수 있다.
먼저,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의 내용과 절차를 확인한 후 ‘컨설팅안내’ 메뉴에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신청은 간편하다. 홈페이지 컨설팅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1장짜리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물론 공단 NCS 홈페이지 외에도 홈페이지 내 공고되어 있는 컨설팅 운영기관 목록을 확인하여 개별 운영기관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컨설팅을 신청하기 전 컨설팅 세부 진행방법이나 컨설팅 결과에 대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참고하고 싶다면 바로 밑 ‘기업활용 우수사례’ 메뉴 내 다양한 우수사례를 읽어보고 컨설팅 유형을 선택한 후 신청하길 권한다. 검토 이후 컨설팅 참여 기업으로 승인된 기업은 기업현황 및 요구사항을 전문 컨설턴트가 분석한 후, 기업의 직무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능력단위 기반 콘텐츠를 개발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컨설팅을 받지 않는 기업이라도 기업활용 내 ‘활용플랫폼’을 이용하여 기업에 NCS를 적용하여 인적자원을 관리할 수 있다. 활용플랫폼에서는 부서관리, 부서별 직무관리, 기업활용 패키지, 훈련운영계획서, 채용도구 등 기업의 조직 및 인적자원 관리를 위한 각각의 도구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가입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NCS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기업에서 관리하고자 하는 부서목록을 등록하고, 각 부서를 구성하는 회사 내 직무를 NCS 직무단위로 정리한 후 각 직무별로 사내에서 주로 쓰이는 능력단위를 저장할 수 있다. 이후 각 부서 내 직능수준을 설정하고 직책명, 직책별 능력단위, 능력단위요소까지 입력하여 회사 내 직무관리를 NCS 체계에 맞게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한 부서별 직무관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후 경력개발경로 설정, 직무기술서 출력, 체크리스트 활용 등 기업활용패키지 도구 역시 활용할 수 있다.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자 할 때에도 NCS 홈페이지 내 활용플랫폼을 이용하여 사내 직무별 NCS 기반 입사지원서 양식을 출력하여 공고 시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채용모델 자료실 내 필답·면접 각각 문항을 참고하여 채용 과정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4차 산업혁명 등 빠른 시대 변화로 점점 더 기업 내 인적자원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만큼 기업에서도 기업에 맞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부터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역량을 키우는 것까지 인적자원관리 전 분야에 걸쳐 고민이 많아질 요즘, NCS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비용 부담 없이 기업 내 직무를 파악하고 정리해보며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