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사가 되려면? [허헌의 항공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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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사가 되려면? [허헌의 항공뉴스](2)
  • 뉴스앤잡
  • 승인 2021.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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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고치는 직업은 항공 정비사이다. 항공 정비사가 10년 후 전망 좋은 기술직 1위로 선정되며 항공 정비학과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형항공기 1대당 약 60명의 정비 인원이 필요하므로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 인력은 더욱 더 필요로 한다. 국내 항공사에서 일하려면 FA 면장 취득이 필요하며 해외 취업까지 고려할 시에는 EASA와 FAA 자격증이 필요할 수 있다.

EASA(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란 유럽항공안전기구에서 발급하는 면허증으로 유럽을 대표하며 유럽,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중동 등 많은 국가에서 통용되는 자격증이다.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란 미국 교통부 산하기관에서 발급하는 미국 자격증이다.

먼저 국내 항공사의 항공 정비사 채용 기준은 대한항공의 경우 신입 항공 정비(기술)직 채용 시 항공/기계공학, 전자/전기/제어공학, 컴퓨터/통신공학 등의 전공 기준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초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영어 가능자, 항공 정비사 자격증 소지자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항공 정비대학 진학은 필수이다.

항공 정비사가 되려면 자격증 응시 자격을 갖출 수 있는 2년제 이상의 항공 정비 학과에서 공부 후에 항공 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

국내 항공 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국토교통부의 위임을 받아 항공 정비사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규정한 응시자격을 갖춰야 한다. 응시자격으로는 대학/전문대학/학점은행제교육 기관에서 학과시험 범위의 과목 모두 이수, 이수 전 정비 실무경력 1년 또는 이수 후 정비 실무경력 6개월이 있다.

폭넓은 취업 기회를 생각한다면 EASA 나 FAA 취득은 필수다.

또한 항공 정비의 메뉴얼이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어 독해 실력은 물론 회화 실력까지 중요하므로 처음부터 항공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현재 항공 정비사가 되기 위해 유학하는 나라로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이 대표적이다.

항공 정비사의 경우 정년이 없고, 보잉사 같은 경우에는 80세까지 근무할 수 있으므로 전망은 더 밝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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