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900명 채용 계획', 참가기업 평균연봉 360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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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900명 채용 계획', 참가기업 평균연봉 3600만원 이상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05.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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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청년 구직자과 우수 중견기업을 연결해주는 '2021 중견기업 일자리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청년 일자리 상황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교육부, 고용노동부도 함께 참여했다.

올해 900여명의 인채 채용 계획을 세운 우수 중견기업 70곳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3046억원이며 평균 연봉은 대졸 기준 3600만원 이상이다.

업종은 기계, 전자, 화학 등 주요 제조업 54개사를 비롯해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 16개사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30개사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채용 수요 조사를 통해 약 150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박람회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서류평가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편리하게 자기소개서의 완결성 및 표절 여부 등을 검증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기업탐방·현직자 브이로그 등을 활용해 구직자들에게 우수 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열린 현장 개막식에서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장학재단, 한국고용정보원 등 청년 일자리 관계 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 MOU는 중견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업 내용은 각 기관이 보유한 중견기업·구직자 정보 및 역량 상호 지원, 취업 프로그램 개설·운영, 중견기업 맞춤형 직업 훈련 지원 등 기업·구직자 매칭 지원, 중견기업 인식 개선 등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뜻깊은 인연이 많이 성사돼 청년들이 우수한 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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