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접촉이 현격히 줄어들며 실존적 불안을 가중시키는 팬더믹 시대의 현대인이 ‘내 안의 나’, 자기정체성을 찾는 경향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한 차원에서 MBTI(Myer-Briggs Type Indicator) 성격유형검사는 매우 보편화된 도구이다. 20년 청년기자단은 MBTI 16개 성격유형에서 추천하는 직업별로 NCS와 연계하여 직무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를 제시하였다.

우선 MBTI 성격유형 검사는 4개 척도가 가지고 있는 각각 상반되는 경향 중 어떤 기능이나 태도를 먼저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으로, 「외향형(E: Extraversion)-내향형(I: Introversion)」, 「감각형(S: Sensing)-직관형(N: Intuition)」, 「사고형(T: Thinking)-감정형(F: Feeling)」, 「판단형(J: Judging)-인식형(P : Perceiving)」으로 구분하고 있다. MBTI의 4개 선호경향인 외향과 내향(E-I), 감각과 직관(S-N), 사고와 감정(T-F), 판단과 인식(J-P)을 상호조합하면 16개 성격유형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16개의 성격유형에 따른 NCS직무능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ISTP 유형에 따른 추천 직업과, 그에 따른 NCS 직무능력을 살펴보자.

ISTP 유형은 대담하고 현실적이다. 다양한 도구에 능숙하고, 일상생활의 적응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대담하고 현실적이며, 여러 도구를 능숙하게 잘 다루고 적응력이 뛰어난 ISTP유형은 토목기사, 파일럿 그리고 경제학자를 추천한다.

▣ ISTP의 대담함을 살린 <비행교관>

비행교관은 훈련항공기를 이용한 제트전환과정 실비행을 훈련시키는 교관이다. 주요 직무수행내용에 따르면, 제트전환과정 항공기 교안 개정 및 제작, 그리고 협력사 교관 평가 및 표준화 작업을 한다. 또한 모의 비행장치 훈련 및 지상학 강의를 진행한다!

​비행교관에게 요구되는 필수자격에는 [-계기비행증명, 사업용, 다발항공기 조종사 자격증, -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 - 항공조사자 신체검사 1종,- 조종교육증명]이 필요하다.

비행 교관에게 필요한 지식, 기술 그리고 태도를 더 자세히 알아본다. 우선 필요지식부터 알아보자면, 비행교관들은 공항별 상승성능 제한에 관한 지식은 물론 기상과 활주로 상태별 이착륙 성능에 대한 지식, 그리고 여러가지 항공과 기상에 관한 용어와 약어, 표식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필요기술로 비행계획서 작성 능력과 비행시간 측정능력 등 교육훈련을 진행하기 위한 다양한 필요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안제작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컴퓨터활용능력과 비표준화 사례 발굴및 개선 능력 등을 길러야 한다.  

직무수행태도로 교육훈련의 측면에서는 기상에 따른 안전관련 내용을 주의 깊게 살피는 태도와 항공 조종사의 준수사항을 수행하려는 의지가 요구된다. 교안제작의 측면에서는 최신 조종사 훈련 기법을 연구, 적용하려는 노력의 태도가 요구된다. 

▣ ISTP의 도구를 잘 다루는 <토목기사>

토목기사의 직무 수행내용을 조금 살펴보자면, 그들은 교통수요분석 및 도로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한다.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분석 및 교통안전 시설을 관리하며 첨단 교통관리시설의 기획과 개발, 운영을 담당하기도 한다. 다음은 토목기사의 필요지식과 기술, 그리고 직무수행태도이다.

필요지식과 기술부터 살펴보자면, 당연히 교통류 이론에 관한 지식과 교통특성에 대한 활용 기술은 기본이 되어야한다.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법에 관한 지식 그리고 도록의 구조와 시설 기준에 관한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도로와 교통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쌓아두어야 한다. 토목기사가 갖추어야 할 태도는 토목기사는 '유관 부서와 협업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팀워크를 지향하는 태도를 보여야 하며 세밀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태도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