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취창업전략처는 학생들이 저학년에서부터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 대학원진학, 창업 등 다양한 경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계 ‘KU 커리어 디자인 스쿨’을 운영하고 5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1주일에 거쳐 직종직무의 이해, 포트폴리오 작성방법과 실습, 진로 분야별 성공사례 등으로 구성된 집합교육을 들었다.

이후 8개 팀으로 나뉘어 각 팀별로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컨설팅과 피드백을 받았다. 또한 각 기업별 직무 특성도 함께 분석하면서 졸업 동문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취·창업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었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집합교육 시간을 늘리는 등 사전 교육을 강화하고 경진대회 위주의 사후교육을 ‘발표와 피드백 교육’ 형태로 변경했다.

이번 커리어디자인 스쿨 우수 로드맵에는 팽은서 학생(사회환경공학부 1)이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본인의 SWOT분석과 역량분석을 통해 자기분석을 실시했으며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정보, 인재상, 직무분석, 커리어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분석했다. 최종적으로는 년도별 본인의 커리어 계획을 세우고, 계획 실천 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팽 학생에게는 장학금 50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박기영 취창업전략처장은 “커리어 디자인 스쿨은 학생들이 방황하지 않고 조기에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저학년 학생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한다면, 취창업 시장에서 본인만의 강력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