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인의 창업&심리학] 창업, 남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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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인의 창업&심리학] 창업, 남의 일이 아니다!
  • 뉴스앤잡
  • 승인 2019.07.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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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고용된 근로자들은 정년을 피해갈 수 없다. 이를 피해가는 길은 전문직의 길을 가거나 창업하는 방법 등이 있다. 전문직의 경우에도 대체로 창업의 길이 쉽게 열려있기에 정년의 우려로부터 조금 자유로울 수 있다고 본다면 수명이 연장되고 있는 현실에서 창업이 정답이라고 할 것이다.

고용의 유연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직장 간 이동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어려운 취업난을 해결하는 길도 역시 창업밖에는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창업은 시작하기에 초기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 시 부담해야 할 금액이 만만찮기에 쉽게 시도할 수 없다. 특히 정년이후 혹은 정년보다는 이르지만, 조기퇴직 이후에 창업을 시도하는 경우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실패율은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중장년의 연령대에서 실패 후 재기는 재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하다.

이른 나이에 적은 규모로 창업을 시작하여 큰 부담 없이 시작하고 실패하더라도, 학습효과로 재창업하는 부단한 시도로 다져진 맷집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올바른 접근으로 생각된다. 물론 처음부터 성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장경험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이 처음부터 성공하는 것이 현실에서는 어렵다. 실패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실패하더라도 충분한 배움을 얻는다면 절반의 성공이라 할 것이다.

초기 실패율을 줄이고, 실패하더라도 재기 시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도제식 학습에 의존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첫 직장을 잡을 때 창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업종이나 회사를 선택하고 사업전반을 학습하겠다는 의지로 근무한다.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사업내용 및 스킬을 숙지한 후 창업을 시도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사업 내용을 알고 업계에 대한 지식이 있기에 생소한 분야에 무모하게 뛰어들어 창업하는 것보다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설사 실패하더라도 친숙한 분야에서의 실패는 성장통으로 기여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공무원도 현재는 정년인 60세에 그만둘 수밖에 없다. 백세인생을 살기 위해서 혹은 생존이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에서 스스로의 능력을 펼쳐보겠다는 진취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좋다.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을 높이는 방법이다. 절벽에서 한 걸음 더 내딛는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내딛지 못하고 주저앉으면 가시방석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쉽지 않고, 많은 준비와 노력을 요구하는 창업의 가능성에 대해 수시로 생각하고, 꾸준히 창업에 필요한 지식이나 자금 등 필요한 모든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가능하면 이른 나이에 시련을 겪기를 권한다. 이 시련은 여러분을 더욱 강하게 담금질을 할 것이고 긴 인생에 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세상이 바뀌길 기대하기보다 당면한 세상에서 이겨낼 방법을 찾으려는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자. 그 마음가짐으로 창업에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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