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장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을 토대로, 질문의 숨은 의미와 고려사항 등 면접답변에 참고할 만한 조언을 아래 내용을 통해 전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지원자가 많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 보라’는 것이다. 우선 자신이 면접을 보면서 준비했던 내용 중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내용을 강조할 수 있다. 또는 회사에 성장 가능성, 비전, 사업 부문에 관련된 내용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랜 시간 면접관에게 기회를 준 점에 대한 인사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난생 처음 면접을 봤을 때
면접을 처음 보면 왜 당황하는 것일까? 엄격하게 보이는 심사위원 때문인가? 아니면 다른 지원자와 비교하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인가? 그럴 수도 있다. 그렇지만 분명한 이유는 스스로 면접에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를 스스로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스스로 만들어낸 두려움 때문에 탈락한 것이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은 누구도 뽑지 않는다. 일을 잘하려면 스스로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 이런 경험은 어느 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면접을 잘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누구나 알고 있다. 그것은 겁나는 일이며 때로는 포기하는 것보다 더 두렵다. 그렇지만 면접관 앞에서 면접하는 기술만 체득하면, 방법만 알아내면 얼마든지 만족스럽게 면접할 수 있다. 그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라는 것을 알면, 오히려 면접관 앞에서 당당하게 면접을 즐길 수도 있다.
훌륭한 면접은 타고나는가? 아니면 만들어지는가?
어떤 사람들은 처음부터 말하는 능력을 타고났고, 어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타인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기도 한다. 그러면 면접에서 말하기란 어떤가? 그것은 타고난 것인가? 면접은 단순히 말하는 것과 다르다. 면접은 스스로 느낌, 면접관 느낌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훌륭한 면접은 만들어지는 것이며 면접 기법을 익히는 것도 다른 기술을 익히는 과정과 같다. 우선 방법을 알아야 하고 연습으로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면접은 자동차 운전과 같다. 누구나 처음 운전할 때 서툴고 사고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부드럽게 가속하고 감속하는 내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그때부터 운전은 더 이상 기술이 아니었다. 면접관은 적이 아니다 면접관은 듣기만 해도 두렵고 초조해지는 단어다. 실제로 우리는 면 접관에 대해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면접관이 나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내 말 한마디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누구나 두렵고 긴장된다. 그렇지만 면접관은 나의 말에서 실수를 찾아내 협박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면접관은 적이 아니다.
면접관은 듣기만 해도 두렵고 초조해지는 단어다. 실제로 우리는 면접관에 대해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면접관이 나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내 말 한마디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누구나 두렵고 긴장된다. 그렇지만 면접관은 나의 말에서 실수를 찾아내 협박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면접관은 적이 아니다. 사실 면접관이라는 청중은 나의 편이다. 당신이 이야기하다가 실수하면 잠시 눈감아주고 계속하라고 외친다. 지원자가 매우 긴장한 것처럼 보여도 결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며 언제든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때 지원자는 면접관이 헤매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무관심한 면접관을 같은 편으로 만들어라
면접관은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고 어떤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으면 면접관을 내 편으로 만들기 쉽다. 이를 다른 표현으로 벽을 무너뜨리는 과정이다. 지원자와 면접관의 벽을 허무는 단계를 지나면 지원자가 의도한 목표대로 말할 수 있다. 면접관을 깊이 끌어들일수록 벽은 더 빨리 허물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논쟁을 벌이지 말기, 답할 수 있는 것만 말하기 등이다. 다만, 면 접관 앞에서 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억지 농담, 연민 자극, 깜짝 놀라게 하거나 무섭게 만들기, 혼자서 말하기(혼잣말), 지루하게 이야기하기, 전문 용어나 약어 남발, 비교 대상이 없는 통계 자료 운운 등이다. 이렇게 면접관 앞에서 하지 말라는 것만 하지 않아도 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