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출간 20주년 기념 특별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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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출간 20주년 기념 특별판 판매
  • 박경민 기자
  • 승인 2019.07.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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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김영하의 소설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의 출간 20주년 기념 특별판을 단독 판매한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사진관 살인 사건’, ‘당신의 나무’ 등 9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으로 1999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의 출간 시점인 1999년 김영하 작가는 당시 주류를 이루던 한국 전쟁이나 분단, 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소설들과는 달리 개인의 일상과 그 내면에 집중하고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이야기들을 하며 신세대 작가로 주목받았다.

김영하 작가는 20주년 기념 특별판 작가의 말을 통해 당시 그런 경향 속의 본인과 또래의 작가들을 ‘버그’라 표하며 그 무렵에는 “예전의 근엄한 소설들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일종의 버그들이 활자로 찍혀 유통되기 시작했다”며 “그로부터 딱 20년이 흘렀고,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가 같은 해에 태어난 인터넷 서점에서 여전히 팔리고, 그것을 기념하여 이렇게 특별판을 내게 되었다는 것이 놀랍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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