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도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려 690만여 명 10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 재앙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나 이상기후 등의 자연적 재앙들은 우리 인간들이 소고기를 많이 먹게 되어 발생했다고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 하고 보니 결국 인간이 자연을 많이 파괴해 발생한 문제라는 것이다. 소의 입김이나 방귀, 분비물의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지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그렇지만 보통은 자연회복력이 있어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같은 밀림과 산림에서 정화된 공기로 되돌려준다. 그런데 점차 자연이 훼손되어 가다 보니 그러한 자연회복력이 떨어져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않게 되면서 재앙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
2019년 8월,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의 거대 아마존 산불이 무려 1,600여 건 발생했다. 사실상 브라질에서 산을 개간해 사료 농장을 만들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산불을 내 결과적으로 세계적인 재앙을 불러왔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일일이 개간하기 힘드니 한반도의 여덟 배 규모의 면적을 불로 모두 태워버린 뒤 그곳에 소 사료를 만들기 위한 농장을 개간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침범해 코로나19 사태까지 벌어졌으며 앞으로 더 큰 재앙들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섬뜩했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았을 뿐만 아니라 황사를 뛰어넘는 초미세먼지와 열대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스콜성폭우와 같은 각종 자연이상 현상들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김난도 교수는 환경은 80억 지구인이 함께 풀어야 할 조별과제와 같은 중요한 과제라고 설파했다. 다만 앞으로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친환경과는 거리가 있으면서도 녹색경영을 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워싱(Green Washing)’과 같은 가짜가 아닌 진짜 지구를 생각하는 기업이나 상품이 더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 전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앞다퉈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ESG 경영까지 강조하고 있다. ESG 펀드까지 설립되어 그렇지 못한 기업들에 각종 제재까지 가해지고 있다. 그러니까 환경적인 이슈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와 지배구조 이슈까지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지 못한 경우에는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이 모두를 철저히 지키는 기업들은 소비자들로부터 돈으로 혼내준다는 ‘돈쭐’ 세례를 받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