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27일(금) 오후 3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스포츠산업 육성 및 지원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는 올해 서울연구원 자체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여섯 번째 포럼이다.
이번 정책포럼은 △변미리 서울연구원 포용도시연구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정화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서울시 도시브랜드 제고’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의 반정화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스포츠 이벤트 발굴과 스포츠 인프라 현대화 전략 등을 제언하는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서울시 도시브랜드 제고’를 발표한다.
반정화 선임연구위원은 “스포츠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혁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 중 하나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도시에서 스포츠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 대회 개최를 넘어 스포츠관광, 스포테인먼트, AI 기술 등 융복합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정화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시 스포츠산업의 매출이 전국의 3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시 스포츠산업이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울시가 보유한 높은 스포츠 서비스업 비중과 소비 시장,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관광과 e-스포츠 등 서울시만의 지속가능한 스포츠산업 분야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스포츠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와 지속가능한 서울형 스포츠대회의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노후화된 스포츠 인프라의 현대화와 복합화가 필수적이며, 체계적인 대회 유치 및 운영을 지원할 전문인력과 조직, 제도 마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는 △변미리 서울연구원 포용도시연구본부장(좌장) △김대희 국립부경대학교 해양스포츠과 교수 △김미옥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김민수 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연구실 책임연구위원 △김선경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 스포츠산업팀장 등 학계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시는 다양한 문화적·경제적 자원을 보유한 도시로서 스포츠산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서울의 스포츠, 문화, 관광 자원과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스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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