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매일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브랜딩하며 살고 있다. 오늘 당신이 사람을 만났거나 온라인에 글을 피드하는 모든 것이 퍼스널브랜딩이다. 이렇게 인간은 나라는 이름의 기업을 경영하면서 살아간다. 당신이라는 브랜드는 기업처럼 브랜드 스토리가 있고, 매출과 매입 있으며 홍보와 영업이 있고, 수많은 거래처(가족, 지인, 일과 관련된 업체 등)를 가지고 있다. 즉, 한 사람이 인생을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브랜딩의 연속이다. 누군가는 글로벌 마켓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어떤 사람은 미비한 영향력으로 사라지는 퍼스널브랜드가 된다.
퍼스널브랜딩은 특정한 기업인, 정치인, 연예인, 프리랜서 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져버린 시대적 상황에서 직장인에게도 중요한 핵심이다. 직장인은 기업에 자신의 지식과 스킬을 제공하고 연봉을 받는 시스템을 선택한 사람이다. 기업입장에서는 당신의 지식과 스킬의 가치가 매출에 영향을 주지 못할 때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 샐러던트나 N잡러는 이러한 불안한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더욱 강력한 퍼스널브랜드를 가진 사람이 조직에서 빠른 승진을 하고 높은 연봉을 받는다.
경영의 대가 톰 피터스(Tom Peters)는 1997년 칼럼에서 “우리는 ‘나’라는 기업 즉, 자기 주식의 CEO입니다. 현재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는 브랜드에서 마케팅 책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는 ‘나’라는 기업, ‘나’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해야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이후 경영, 마케팅, 언론 등에서 인용하면서 퍼스널브랜딩의 대중화를 되었고,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도 ‘퍼스널 마케팅’이란 책을 출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SWBM(Small Work Big Money)를 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잘 알지 못한다. 그 해답은 자신의 콘텐츠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확장하여 더욱 비싼 값에 팔 수 있도록 나라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개인 브랜드의 가치에 따라서 명품브랜드, 고가브랜드, 중가브랜드, 저가브랜드로 인식되어지며 그 과정이 퍼스널브랜딩이다. 그러나 개인의 꿈과 행복의 기준은 다르기에 모든 사람이 명품브랜드가 될 필요는 없다. 어떤 개인브랜드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동종업계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지고 높은 비용을 받는 고가브랜드가 되기를 원할 수 있다. 다음은 실제 사례자와의 대화이다.
A: “저한테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B: “지금 회사에 다니고 계시죠?”
A: “네”
B: “어떤 업무를 하고 계세요?”
A: “영업을 하고 있어요”
B: “회사에서 돈을 주고 A님을 고용한다는 건, A님이 영업이라는 가치를
회사에 주기 때문이죠. 그러니 A님의 현재 가치는 영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신의 가치를 찾기 어렵다면 현재 자신이 돈을 받고 교환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바로 당신의 가치이다. 만약 퇴직했거나 경력단절 중이라면 과거에 자신을 생각해보도록 한다. 사회초년생은 자신의 학교 전공 분야와 관련한 가치를 만들 수 있다. 전업주부는 연봉을 받고 있지 않아도, 생각해보면 살림은 다방면의 노하우가 집약된 분야로 일과 연결하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경영컨설턴트 브랜드 버처드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자주 묻는 그것이 바로 당신의 콘텐츠다.”라고 했다. 당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모를 때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당신의 경험과 그들의 질문이 중복되는 항목이 당신의 콘텐츠이다. 그러니 여러분의 가치가 궁금하다면 자신이 가장 오래해온 것, 가장 잘하는 것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것 가운데서 찾아보자. 당신의 쓸모를 탐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