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초유스센터(이하 센터)는 재테크를 주제로 ‘벤꾸리’ 작가와 함께 후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특강을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했다.

상반기 특강인 8월에는 ‘자산 기초체력 만들기’를 주제로 △자산 상태 파악하기 △한 달 예산 짜는 방법 △돈이 모이는 가계부 작성법 △20대에 잊지 말아야 할 두 가지 등의 내용으로 자산 기초에 대해 진행했다.

하반기 특강은 11월 28일 ‘자취방 잘! 구하는 꿀팁’을 주제로 △자취방을 잘 구해야 하는 이유 △좋은 집을 구하는 5가지 단계 △예상 비용 계산하기 △자취방을 계약하는 세 가지 방법 △자취방 계약 시 유의점 △청년들을 위한 부동산 복지 챙기기 등의 내용으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특강 참여자들은 ‘자취방을 구하는 첫걸음부터 계약까지의 단계를 쉽게 알려줘서 좋았다’, ‘자취방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와 자취를 할 때 발생하는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현실적으로 알게 됐다’, ‘이번에 서초구에서 첫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청년들에게 좋은 정보들을 공유해주는 센터와 프로그램이 있는 걸 이제라도 알게 돼 다행이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재테크 특강은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돼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 벤꾸리는 누구나 쉽게 경제 노하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재테크툰을 그리는 작가인 만큼 특강 내용도 사회 초년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특강자인 벤꾸리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왔다.

서초유스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김소정 위원장은 “열아홉 살에서 스무 살이 돼 보니 기숙사와 자취방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혼란스러운 스무 살과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특강 소감을 밝혔다.

서초유스센터 백기웅 관장은 “후기 청소년과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금융 경제 프로그램인 만큼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유스센터는 지역 사회 후기 청소년과 청년의 욕구를 파악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