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아, 바구니 달린 전동 킥보드는 내 아이디어야![2023창업트렌드_지식재산권 캠프]
상태바
연진아, 바구니 달린 전동 킥보드는 내 아이디어야![2023창업트렌드_지식재산권 캠프]
  • 서설화 기자
  • 승인 2023.06.05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명대학교 지식재산권 캠프 성료

“여름에 어울리는 백화점 카피를 부탁해.”

“돼지를 왕으로 만든 그림을 그려줘.”

“나른한 오후에 적합한 시를 써줘.”

이제 그림도 글도 음악도 사람이 아닌 AI(인공지능)에게 요청하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만들어준 다양한 작품들이 어디서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할 길이 모호하다. 분명 여러 명의 저작물을 합쳐서 만든 결과물일 텐데 알기 어렵다.

 

“이 디자인, 삼성에서 먼저 만든 거야?”

“이 소프트웨어, 애플에서 먼저 만든 거야?”

애플과 삼성 핸드폰, 디자인과 소프트웨어가 비슷한데 과연 어느 기업에서 먼저 만들었고 어떤 기업에서 나중에 모방한 걸까? 이러한 기업 간의 빈번한 특허 소송도 지식재산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현대는 인공지능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불린다. 따라서 지식재산권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신이 내놓은 지적 창작물이 ‘내 머리에서 가장 먼저 출발했음’을 깃발을 세우며 못 박는 작업을 제대로 해야 성공의 길도 활짝 열린다.

 

 연진아, 내 아이디어를 부탁해! 

대학가에서도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지식재산권 캠프를 활발하게 열고 있다.

지식재산권 캠프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캠프이다. 미래는 지식 재산의 시대, 대학생들은 창의력을 발휘하여 지식재산권을 특허로 취득함으로써 창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지식재산권 캠프는 특허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특허 절차를 숙지하고, 유사 특허 정보 및 특허를 관리하기 위해서 마련된 캠프이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선행기술조사 실시 ▲아이디어 개선 및 구체화 ▲ 전문가의 도움으로 출원명세서 작성 ▲작성된 명세서 내용으로 직접 출원 등을 배울 수 있다.

 

 세명대학교, 지식재산권 캠프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는 지식재산권 캠프를 매년 열고 있다. ‘바구니 달린 전동 킥보드’, ‘수분해 오버나이트 생리대’ 등 2021년에는 13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2022년에는 16건의 지식재산권이 출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도 세명대학교는 창업 및 지식재산권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출원 창업캠프’를 블렌디드 형식(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으로 지난 5월 1개월동안 개최했다.

이번 지식재산권 캠프에서는 현직 변리사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창업 프로세스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그후 참가생들이 직접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변리사님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제로 지식재산권을 출원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명대 취·창업지원처 이완건 처장은 “창업의지를 가진 학생들이 지식재산권 출원 캠프를 통해 창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다”며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