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의 긍정적인 말 습관, 부정적인 말 습관 [이인우의 성과와 리더십](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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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긍정적인 말 습관, 부정적인 말 습관 [이인우의 성과와 리더십](12)
  • 뉴스앤잡
  • 승인 2023.05.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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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으로 평소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지? 혹여 부정적인 말은 사용하지는 않는지? 스스로 뒤돌아보셨으면 합니다. 팀장의 말 습관은 팀의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성과를 내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평소에 나의 말 습관을 반추해보는 시간은 어떨까요?

 

[기업에서의 실제 사례]

팀장 : 그게 되겠어요? 가능하겠나? 딱 봐도 안 될 것 같은데! 기존에 거래했던 업체로 합시다. 내가 부정적인 사람이 아닌데, 딱 보니 그건 어려워 안될 것 같아요! 안돼, 안돼.

팀원 : 팀장님 제가 담당하는 원료이니, 이번에 거래처도 이원화할 겸 새로운 업체로 한번 검토해 보는 것도 리스크 헷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마케팅에서도 원료 소싱과 구매단가 때문에 요청하는 사항이 좀 있습니다

팀장 : 그게 리스크를 키우는 거라니까~ 기존 업체에서 문제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안 되는 거 괜히 하지 말고, 다른 거 업무 수행할 것이 없어요? 업무분담을 다시 해야 할까요? 마케팅 얘기 들어 주지 말라니깐! 마케팅에는 내가 얘기할 거고, 마케팅 때문에? 안돼! 안돼

 

[이인우 박사의 '성과와 리더십' 인사이트]

팀장(리더)의 말 습관이 팀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팀장의 습관적인 부정적 단어 사용은 팀원들을 협력적이지 못하게 하고 냉소적으로 만든다. 팀장이 부정적인 말 습관을 쓰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팀장의 기질 자체가 그러한 경우이고, 둘째는 부정적인 말투가 자칫 지적을 잘하고, 핵심을 꼬집고 판단을 잘하는 팀장 역할을 잘하는 사람으로 오인하기 때문이다.

팀장의 말 습관이 긍정적인 경우는 팀의 분위기에 활력이 된다. 팀원이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가 올라가고, 무엇보다도 팀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자율성을 준다. 요즘 ‘조용한 퇴사자(quiet quitting)가 조직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의 연구(HBR, 202304)에 따르면, 구성원이 자율성을 확보받지 못한 경우는 학습된 무기력을 통해 조용한 퇴사자가 된다. 따라서 팀장의 말 습관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고,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해서 사용한다면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조직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Tip: Do&Don’t

팀장의 말 습관 Do : 좋아, 좋아 보이는데, 해보자, 수고했어, 고생했어, 조금만 더, 더 잘할 것 같아, 앞으로 발전하겠어, 좋은 성과로, 좋은 아이디어야, 아쉽지만 더 힘내자 등.

팀장의 말 습관 Don’t : 되겠어? 아니야, 하지 마, 놔두고, 하던 거, 두고 보자고, 본인만 잘해, 아니라니까, 저번에 했잖아, 또 그럴 거야, 이미 전에, 내 말이 맞잖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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