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직장인 10명 중 8명 '동료 퇴사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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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직장인 10명 중 8명 '동료 퇴사 예감했다'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3.04.25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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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동료의 퇴사를 일찌감치 눈치채고, 실제로 퇴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동료의 퇴사와 이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은 지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먼저 함께 일하던 동료가 곧 이직할 것이라는 예감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무려 82.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동료의 이직을 직감한 이들을 대상으로 그 예감이 현실이 됐냐는 질문을 한 결과 79%의 응답자는 실제로 동료의 이직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대부분 현실이 되었다 58%, 전부 맞았다 21.5%).

그렇다면 그들은 동료의 어떤 모습을 보고 이직 시그널을 포착한 것일까?

동료의 어떤 행동에서 이직을 예감했는지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시그널은 '매사 직장 생활에 대한 의욕이 없어 보일 때'(34.5%) 였다. 뒤이어 '근태에 소홀해지기 시작할 때'(26.7%), '반차 등 짧게 쪼개 쓰는 휴가를 자주 쓸 때'(23.3%), '취업 앱이나 사이트를 자주 볼 때'(19.1%) 등이 이어졌다.

아무래도 고락을 함께하던 동료가 떠나는 모습을 보면 나의 마음도 흔들릴 듯 하다. 

실제로 동료의 퇴사가 나의 직장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마음이 싱숭생숭해져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55.8%), '덩달아 마음이 떠서 퇴사와 이직을 고민하게 된다'(48.6%), '업무량 증가로 인해 업무 부담이 는다'(44.2%)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자극을 받아 더욱 집중하게 된다 등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은 모두 다해도 16.5%에 그쳤다.

 

동료의 이직 이후 실제로 퇴사/이직을 고민한 직장인들도 8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중 74.8%(구직을 시도했다 51.9%, 이직에 성공했다 22.9%)가 실제로 고민 후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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