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 2명 중 1명은 이직준비 3개월 이내로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1년 안에 이직 활동 경험이 있는 직장인 46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이직 성공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타났다. 조사대상자 중 이직에 성공한 이들은 70.1%에 달했다.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경우 이직에 성공하는 데에 걸린 기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2~3개월' 걸렸다는 답변이 34.6%로 가장 많았다. '4~6개월' 만에 성공한 이들은 26.2%였고, '1개월'만에 이직에 성공한 이들은 20.1% 선이었다.

이들은 이직의 주 목표 중 하나인 연봉상승의 꿈도 달성했을까?

이직한 기업의 연봉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42.9%의 응답자가 '전 직장보다 높다'고 답했다. '전 직장과 비슷하다'는 답변이 41.7%로 연봉인상자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오히려 전 직장보다 낮은 연봉을 받는 경우는 15.4% 수준이었다.

연봉인상에 성공한 경우 연봉인상률은 10%가 40.3%로 가장 많았고, 5% 인상이 21.6%, 3% 인상이 15.8%로 뒤를 이었다.

앞서 연봉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감행한 경우 그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이직 전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 라는 답변이 3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외에는 '주거지와 가까워서'(36%), '생활비가 떨어져서'(34%) 등의 현실적인 이유가 뒤를 이었다.

이직 성공자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해서는 대체로 노력만한 비결은 없다는 경향을 보였다.

'경력을 자세하게 기록했다'가 52.4%로 가장 많았고, '채용 기업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매번 수정했다'라는 답변이 35.1%를 차지했다. 이후로는 '채용 기업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한 후 지원했다'(23.6%), '직무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했다'(17.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