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립대가 지난 30일 본관 4층의 심화학습실에서 공직진출반 출범을 알리며 '명륜재'(明倫齋)라 칭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명륜재는 조선 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모여 학습한 명륜당(明倫堂)에서 착안, 이곳에서는 공직진출을 꿈꾸는 40명의 1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게 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2000년부터 2015년 사이 57명의 도립대 학생을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했으나, 국민권익위원회가 특혜라는 이유로 특채 폐지를 권고하면서 도립대 학생들의 특채 기회는 사실상 사라졌다.
이에 도립대는 온·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하면서 특별강사 섭외 및 반기별 테스트, 공직시험 및 진로 탐색, 학업과 관련한 전담지도교수와 총괄지도교수의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교재를 무료 제공하고 장학금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앤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