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지는 않습니까? 완벽을 추구하다가 기회를 놓친 일은 없었나요? 오늘은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먼저 시도하고 도전하는 행동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기업에서의 실제사례]
가맹점 영업조직을 관리하는 A과장은 '카드뉴스'로 가맹점주 사장님들께 본사의 소식을 효과적으로 알려야겠다는 보고를 팀장에게 했다. 동료 B과장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는지 고객을 끄덕였다. A과장은 '카드뉴스' 속에 가벼운 유머, 본사의 최근 소식, 본사의 새로운 프로모션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팀장도 흔쾌히 좋은 방법임을 인정하고 응원해 주었다.
그러나 A과장은 한 달이 넘었지만 '카드뉴스' 한 개도 발송하지 못했다. 팀장은 궁금했다. A과장을 불러서 질문해 보니, 아직 콘셉트를 잡지 못했고, 카드뉴스 제작할 업무를 디자이너를 할 사람을 아르바이트로 쓸지? 대리급들에게 맡길지 고민을 하다 보니 시간이 흘렀다는 핑계를 대었다.
B과장은 A과장과 팀장의 대화를 듣고, 다음날 즉시 메일링을 통해 '카드뉴스'를 발송했다.
"가맹점 사장님 안녕하세요. B과장의 나팔소리입니다. 나팔연주가 아직 서툴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먼저 요즘 사회적 이슈가~~~~이구요. 본사에서 새롭게 발표한 프로모션은 ~~~~ 입니다. 사장님들 B과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힘차게 한주 시작하십시오!" 대략 이런 내용의 카드뉴스였다.
가맹점과의 소통량이 늘어났고 가맹점 사장님들이 프로모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보니 B과장이 담당하는 영업조직의 매출이 20% 상승했다. 팀장은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고 어떤 생각이 들까? 여러분이 팀장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이인우 박사의 '성과관리 소통 리더십' 인사이트]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시길 제언합니다.
일을 하기 전에 이것이 어떤 일인지를 구분하면,
한 번의 협상이나 한 번의 투자를 통한 결과가 나오는 일이 있으며,
빨리 시도하고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완성도를 높여가는 일이 있습니다.
1.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는 일
1) 상위 직급, 최소 팀원 한 명이 아닌 팀장 이상의 직급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일
2) 회사의 전략 방향에 큰 영향을 주는 대외적인 공표, 대내적인 선언
3) '협상'처럼 1회의 결정으로 영향력이 큰 사안
4) 한 해의 목표를 수립하고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계획
2. 빠르게 시작하고 개선하며 하는 일
1) 1인이 의사결정하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일들 (가망 고객사 미팅, 영업 초기활동)
2) 회사의 전략에 당장 영향을 주지 않지만 쌓이면 힘이 되는 활동(사내커뮤니케이션활동)
3) 여러 번 쌓여야 성과로 연결되는 일 (SNS 마케팅 활동, 대표적으로 블로그, 인스타)
4) 한 해의 목표를 수립한 이후, 사업계획하에서의 이루어지는 실행차원에서의 행동
회사의 일이나 개인의 일 에서는 반드시 빠르게 시작해서 개선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내가 평소에 가진 생각 중에서 빠르게 행동해야할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당장 실행으로 옮기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