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와 공동주관으로 기초지방정부 발전 및 지방소멸 공동대응을 위한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공동협력 포럼」을 11월 29일,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력포럼은 인구 감소로 인해 특히 지역경제의 침체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와 전문대학의 지역혁신 주체 간 지역 일자리, 산업육성, 지역소멸 대응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개발학회 김현호 회장의 “지방소멸 위기대응 전략 -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공동대응”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장덕호 상명대학교 사범대학장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HiVE사업의 의미와 추진전략”,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역주도의 인재육성과 전략방향”,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의 “지역산업 고용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간의 공동발전 및 효과적 대응에 대한 토론으로 한광식 전문대교협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이 좌장으로, 민보경 국회미래연구원 삶의질그룹 그룹장, 김요한 지역과인재 대표, 김도영 수원특레시 정책실장, 구정태 대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선임전문위원, 이형수 광주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의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인구감소, 고령화 및 양극화 등 인구변화에 따른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역의 혁신주체 간 ‘협력’”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협력포럼을 통해, 그동안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이 정례화되어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가 지속적으로 모아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