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인생이 바뀌는 감은? [곽동근의 에너지스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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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인생이 바뀌는 감은? [곽동근의 에너지스타](26)
  • 뉴스앤잡
  • 승인 2022.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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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 감인데 먹으면 인생이 바뀌는 감! 하지만 먹기가 아주 힘든 감은 무엇일까? 살아가면서 이 감을 먹어야 할 순간이 많이 오는데 그때마다 선뜻 먹기가 쉽지 않은 감이다. 그것은 바로 책임감이다. “저는 평생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렸고, 다른 사람을 원망만 하다가 성공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실패하는 사람은 늘 부정적 에너지에 사로잡혀 살면서 변명과 원망을 늘어 놓는다.

반면에 성공하는 사람은 책임을 진다. 행복한 가정과 불행한 가정의 모습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라. 그들의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우리 가정의 모습과 비교해 보자. 거실에서 아버지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다가 테이블에 놓인 유리컵을 건드렸는데, 바닥에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누가 여기다가 컵을 놓은 거야!”

아버지는 화를 내며, 원망의 눈초리로 아들을 쳐다봤다.

“저 아니에요.”

어린 아들은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럼, 당신이야?”

아내를 쳐다보며 물었고, 아내도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당신! 집에 있으면서 이것도 안 치우고 뭐하고 있는 거야?” 아버지는 애꿎은 아내를 책망했다. 그 다음은 안 봐도 뻔한 아내의 반응.

 

또 다른 가정을 보자. 역시나 아버지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다가 똑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아이고, 이쪽에 오지 마라. 위험해! 여보, 내가 실수로 컵을 깨뜨렸네. 치울 것 좀 가져다 줘요.”

아빠는 걱정스러운 듯 얘기했다.

“괜찮아요? 다친 데는 없어요?” 아내가 달려오며 말했다.

“아빠, 괜찮아요? 제가 물을 마시고 아무데나 놔둬서 그랬어요. 죄송해요.” 옆에 있던 아들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사과했다.

불행한 가정과 행복한 가정의 차이는 각자가 책임을 얼마나 지면서 살아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Responsibility라고 한다. 그런데 이 단어는 두 단어의 합성어다. Response(반응) + Ability(능력) 즉, 책임감은 반응하는 능력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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