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앤컴퍼니는 법률AI데이터셋 클레이드를 무료공개하고 AI 모델 개발 경진대회 '클레이드 챌린지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클레이드'는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한국어 법률 AI데이터셋'이다. 해당 데이터셋은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320만 건의 판결문 중 55만 건의 1심 형사사건을 분석해 추출한 '형사 범죄 분류'데이터 16만 건으로, 범죄 사실과 그에 따른 적용 법조가 짝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시기별로 다를 수 있는 적용법조를 최신 법개정에 맞춰 일원화해 AI 연구자들이 쉽게 데이터셋을 활용하도록 했다.
로앤컴퍼니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AI 모델을 제출받아 얼마나 정확하게 범죄를 분류하는지 점수화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AI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개인이나 팀으로 자유롭게 대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자 중 AI 모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1명(팀)에게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해외에 비해 열악한 국내 법률 AI 연구 환경에서 국내 최다 규모의 법률 AI 데이터셋을 개방해 인공지능 연구자들에게 활발한 연구 개발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법률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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