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이끈다, 해양에너지기술자 [미래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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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이끈다, 해양에너지기술자 [미래의 직업]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9.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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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후재난에 대한 소식이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만큼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양에너지기술자는 바다에서 에너지의 대안을 찾는 사람들로, 다가올 신재생 에너지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양에너지기술자란?

해양에너지기술자는 파도와 조류, 조력과 해수의 온도차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는 방법을 연구한다. 이외에도 관련 기계 설비를 개발하고, 설치 및 관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여기에 더해 해양에너지 산업이 해양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파악한다. 

이렇듯 접근 영역이 다양하기에 해양에너지기술자는 해양 관련 기업, 공공기관, 연구원 등에서 해양과학연구원, 해양생태연구원, 해양에너지시스템기술자 등으로 활동 할 수 있다. 

 

해양에너지기술자의 현황

친환경 에너지의 산실인 바다에서는 현재도 많은 연구와 사업이 진행중이다.

해양에너지기술자 또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다방면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친환경에너지수확소자를 개발하여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고도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이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기존에도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수확하며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여겨졌지만, 재활용이 용이치 않다는 한계점을 가졌는데, 해당 부분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진것이다.

한편 충남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설 것을 강조하였다. 지난 14일 2024년까지 347억원을 투입하여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세계 해양바이오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국내의 산업화 기반이 취약하기에 이를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 도의 의도이다. 이를 통해 해양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적으로도 해양에너지 분야에 대한 공조가 진행되고 있다. IPEF는 청정경제 의제를 통해 에너지안보와 에너지전환 간 균형잡힌 접근 속에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 청정에너지 생산 교역확대, 에너지 효율 절약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투자 및 지속가능한 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친환경 상품서비스에 대한 수요 창출을 목표로 청정조달탄소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에너지기술자가 활동할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해양에너지기술자의 전망

화석 연료의 대체제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바다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주축을 담당할 것으로 여겨지기에 해양에너지기술자의 위상도 갈수록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가, ESG의 트렌드화와 더불어 화석연료의 고갈이라는 미래에 대비한 차세대 에너지원,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특성상 해양에너지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특기할만 하다.

더욱이 바다에 대해서 우리는 아직 일부만을 파악하고 있을 뿐이며, 수면 위는 물론 수면 아래에도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에너지원이 있는만큼 해양에너지기술자의 역할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에너지기술자가 되려면? 

해양에너지기술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에 걸친 전문지식이 필요하기에 전문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대학의 경우 관련학과로 해양공학과, 해양학과, 에너지공학, 자원공학, 환경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자격과정으로는 해양자원개발기사, 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능사, 에너지관리기능사, 자원관리기술사, 시추기능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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