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11개월, 임금도 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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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11개월, 임금도 박봉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7.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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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졸업 이후 평균 11개월 가까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졸업(중퇴) 후 임금근로자로 취업하는 경우, 첫 취업까지는 평균 10.8개월이 걸렸다. 작년보다 0.7개월 늘어난 기간이다. 졸업 후 3개월만에 취업한 경우는 48.9%에 불과했다.

 

작년과 비교하여 첫 취업까지 1년 이상인 경우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첫 취업까지의 소요기간이 1~2년 미만인 경우는 52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하였고, 2~3년 미만의 경우 27만 5000명으로 0.1% 증가했다. 3년 이상의 경우는 35만 3000명으로 0.7% 증가하였다.

 

이러한 기간을 거쳐 취업한 경우 '계속 근무 가능한 일자리'는 54.1%였으며, 29.5%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다. 첫 직장에서의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경우는 67.9%였으며, 남성은 62.9%, 여성은 72.3%가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았다.

 

첫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은 평균 1년 6.8개월로 전년대비 0.6개월 증가하였으며, 첫직장에서 퇴사한 청년 근로자는 65.6%로 전년보다 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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