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시 봉쇄, 국내 관련 기업들에 악영향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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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시 봉쇄, 국내 관련 기업들에 악영향 줘
  • 박지현 기자
  • 승인 2022.05.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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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가 국내 관련 기업 10곳 중 7곳의 경영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상위 천 개 기업 중 중국 관련 투자·거래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국내기업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봉쇄가 경영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73.%에 달한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유로는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원부자재 조달 차질'이 50.9%로 1위를 차지했다. '납기 일자 지연' 이 14.9%, '일부 공장 봉쇄로 인한 다른 공장 운영 차질'이 13.6%로 뒤를 이었다.

 

중국의 도시봉쇄로 전후 1개월을 비교해보았을 때, 응답 기업들의 매출액은 평균 4.0%, 수출액은 3.7%가 감소하였다. 또한 생산비용이 2.5% 올랐으며, 생산 비용이 오른 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평균 2.8% 인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국 내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을 어떻게 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87.3%의 기업이 사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중국의 도시 봉쇄에 대응하여 필요한 지원정책으로는 '중국 내 물류 원활화를 위한 지원 강화'가 39.2%로 가장 많은 답변을 얻었다.  ‘중국의 도시 봉쇄에 대한 신속한 정보 확보 및 공유’(39.2%)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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