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입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입시에 목숨을 건다. 고등학교는 대학을 가기 위해 준비했다면, 대학은 4년동안 직업과 인생을 준비하는 장소이다.
직업과 인생을 준비하는 것은 대학에 합격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 따라서 1학년 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성공에 이를 수 있다. 고3 때 입시 준비하듯 대학생활을 고3처럼 보내야 함은 물론이다.
왜냐하면, 대학생의 경쟁력은 나의 50년 인생에 영향을 주는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대학 새내기들이 대학에 합격만 하면 부모의 통제, 학교 선생님의 통제, 영어․수학 등 학습의 압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잘못 세뇌되어 있다.
실제로 많은 부모님들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 자녀의 대학생활에 대해 간섭하지 않는다. 따라서 새내기들은 해방감에 젖어 있다.
당연히 강의에 집중하는 것도 부족하고 대학생활에 충실하지도 못하다.
취업진로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한두 과목 “B”, “C”학점 받아도 사회에 진출하여, 벌어먹고 사는데 별로 문제없다
그러나 취업은 A점수를 받으면 입사, B점수를 받으면 보류, C점수를 받으면 불합격이다.
모든 것이 전부 중요하지만 벌어먹고 사는데 A점수를 받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교육은 취업진로교육이 가장 영향이 크다.
내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자!
서울 명문대를 졸업해서 A회사에 입사하면 연봉이 4,000만 원이고, 지방대를 졸업해서 입사하면 연봉이 3,500만 원일까?
일단 입사를 하면 연봉은 똑같다. 대학 이름 가지고 평생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결혼 시 배우자가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고 결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인가? 배우자는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가? 이런 문제는 관심 없거나 관심 대상에서 멀어져 있다.
여러분이 선택하고 공부하고 졸업할 여러분의 대학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인 것이다.
한국조세연구원 자료인 “실업의 원인과 재정에 미치는 장기효과”에 의하면, 25~29세 실업자가 나중에 취업하더라도 최적기에 취업한 동년배에 비해 평생소득이 7억 3천만 원~8억이 줄어든다고 했다.
청년기에 오랫동안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직장생활을 통한 ‘지적재산’을 축적하지 못해 30대에 취업해도 낮은 지적자산 때문에 보수를 상대적으로 적게 받게 되는 것이다.
방학은 노는 기간이 아니다
방학이라고 원 없이 놀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방학에 입사지원서에 1~2칸을 작성할 것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요즘은 방학이 더 바쁘다고 한다. 방학! '원 없이 놀고 보자'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평생 원 없이 놀 각오를 해야 한다.
[다음 칼럼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