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23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관광과 관련해 직접 수익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창업자(기업)가 대상이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의 모집 분야와 입주방식에 따라 지원 부문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 모집 부문은 예비, 초기, 성장 및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으로 나눠진다. 기존 관광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외부에서 운영 중인 기업들도 비상주 협력기업으로 4개의 분야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게는 센터 내 사무 공간 및 회의실, 강의실 등이 대부분 무상으로 제공된다. 관광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예비·초기 스타트업을 통합해 평가 결과 상위 12개 기업에게는 기업당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성장 관광스타트업 상위 4개 기업과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상위 2개 기업에게는 각 1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14개의 관광스타트업이 있다. 센터는 이들 기업에 창업과 관광 실무교육 및 1:1 맞춤형 컨설팅, 업계 및 유관기관 네트워킹 사업, 산·학 협력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판매 실적과 수상 실적이 증대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4년 차를 맞아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탈경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관광기업들의 홍보와 유통시장 개척 등 한층 심화된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서류를 내려받고, 3월 23일 오후 6시까지 센터 공식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