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년간 반도체·배터리 등 청년 3만 20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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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년간 반도체·배터리 등 청년 3만 2000명 채용
  • 김서윤 기자
  • 승인 2021.12.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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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향후 3년간 2만7000명을 채용하기로 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채용 규모를 5000명 늘려 3만2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늘린 채용 인력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책임질 인력들로 육성할 계획이다.

SK그룹에 따르면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총 3만2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교육 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SK는 지난 10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희망ON' 파트너십에 참여키로 한 뒤 세부 실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당초 목표였던 2만7000명에서 5000명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이번에 늘어난 5000개의 일자리는 △반도체 생태계 구성에 1200개 △장애인(SIAT)과 사회취약계층 청년의 사회진출 지원에 700개 △사회 혁신적 청년 창업지원에 3000개 가량이 배정 된다.

여기에는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동참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 인력의 교육·취업을 돕는 '청년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의 내년도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100명 늘어난 400명으로 정했다. 이들은 4주간 전문교육을 받은 뒤 협력업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는다.

이어 국내 6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 정원도 올해보다 50% 늘어난 150명을 내년에 선발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SK하이닉스는 이들 학과 학생들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반도체 핵심 연구인력으로 양성해 채용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10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AI 실무역량 강화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터리 계열사인 SK온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배터리 석사과정 인재 모집에 나섰으며 향후 다른 대학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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