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앤잡, 게더타운 전반에 대한 사전 답사 진행
-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며 참여함에 따라 몰입감 있는 경험이 가능할 것

목포대학교는 오는 11월 1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4차산업혁명 아이디어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하여 발명과 특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력 있는 우수 발명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기술 ▲발명과 특허 출원 방법 ▲아이데이션 및 프로토타이핑 등 다양한 강의를 수강한다. 이후 조별 활동을 통해 5일 ▲데모데이에는 직접 작성한 아이디어 제안서 및 제작한 시제품을 토대로 발표를 진행한다. 3인의 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높은 점수를 받은 팀들에게는 총 17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학가에서는 캠프, 컨설팅, 박람회 등 기존에 오프라인 공간에서 참가인원이 서로 긴밀히 소통, 교감해야 하는 행사를 진행해야 할 때 이번 목포대학교와 같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메타버스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한 회사로부터 링크를 전달받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

서버에 처음 들어가면 인포메이션에 위치한 진행위원의 안내에 따라 출석체크를 한 뒤, 게더타운 이용 가이드나 행사 일정표를 키보드 "X" 버튼을 눌러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게더타운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서 입구 좌우 바닥에 이미지로 조작법이 붙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출석체크와 기타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인한 참가자는 입구를 지나 북쪽 최상단에 위치한 '캠프 강의실'로 이동하게 된다. 길을 찾지 못해 헤매지 않도록 바닥에는 캠프 강의실로 향하는 이정표가 붙어 있다. 강의실로 향하는 길 좌우에는 강의 이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조별 회의실'이 위치해 있다.

서버 북쪽 끝에 위치한 '캠프 강의실'에서는 모든 인원이 모여 진행되는 강의와 조별 발표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발표자가 위치하게 되는 스피커 모양의 바닥 위에 서면, 서버 전체에 영상과 음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4차산업혁명 아이디어 캠프'를 위해 제작된 현수막과 공간 구성이 무척 사실적이다.


캠프강의실을 나와서 표지판을 따라 3개 조로 아이디어 컨설팅을 진행하는 '소회의실'로 향하다 보면 행사 전후 및 쉬는 시간에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테트리스, 스도쿠와 같은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있다. 휴식공간 북쪽 벽면에는 국립목포대학교, 링크플러스 패널이 붙은 포토존이 있어 단체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휴식공간을 지나 서버 좌측에는 개별 컨설팅이 진행되는 3곳의 '소회의실'이 있다. 회의실마다 공간 바깥으로 영상이나 소리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설정 되어 있어, 각각 강의를 진행해도 문제가 없도록 설계되었다. 서버 우측에는 국립목포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전문가 온라인 특강', '맹들공방'과 같은 사업의 홍보 포스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답사 과정에서 서버의 규모가 무척 넓어 직접 캐릭터로 행사장을 활보하고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에 직접 키보드를 조작하여 이동하는 경험이 새로웠다. 별도의 조작 없이 화상으로만 진행하는 Zoom과 달리 게더타운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오프라인 공간처럼 직접 다가가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여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