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노년기 디지털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지역기반 디지털 교육 | 김미경 MKYU 학장(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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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노년기 디지털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지역기반 디지털 교육 | 김미경 MKYU 학장(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
  • 홍예원 기자
  • 승인 2021.10.2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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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에서 김미경 MKYU 학장이 '노년기 디지털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지역기반 디지털 교육: 두 번째 지구로 이주하라'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에 대해 언급하며, ▲데이터 휴먼으로 다시 태어날 것 ▲세븐 테크를 공부할 것 ▲ ESG를 내 일과 사업에 완벽히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김미경 학장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튜터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춰야 기회가 온다"고 전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디지털 콘텐츠를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지구에서의 학습과 교육은 무엇이 돼야 될지 고민해야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구글 캘린더로 스케줄 확인하고, 주식 앱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유튜브 스튜디오 들어가서 조회 수 애드센스 수익금 확인하고, 인스타그램 들어가서 dm 왔나 확인하고, 점심은 배달의 민족으로 시켜 먹고, 쿠팡에서 주문한 물건 앱으로 체크하고, 유튜브 영상 찍어 올리고. 제가 너무 놀랐던 게 디지털에 접속할 때마다 돈을 쓰거나 돈을 벌더라고요.

우리 MKYU는 100% 온라인으로 운영됩니다. MKYU에서는 일주일에 1개씩 신규강좌가 생겨요. 그 신규강좌를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학생들이 구매해야 되잖아요. 그걸 홈쇼핑처럼 합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를 판다고 하면 홈쇼핑처럼 팔 필요가 없어요. 코카콜라가 뭔지 누구나 사진 한 장으로 다 아니까요. 저희가 얼마 전에 디지털 튜터 과정을 만들었어요. 사실 배달의 민족은 저희 세대보다는 부모님 세대에게 더 유용한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잘 못하세요. 안 해본 거니까 어려워하시는 거죠. 그래서 디지털 튜터 과정을 오픈했습니다. 이 과정은 시니어가 아닌 시니어를 가르칠 30-50 여성들이 수강하는 과정입니다. 홈플러스에서 홈플러스 시니어 고객들이 앱을 사용할 줄 몰라서 장을 못 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시니어 고객을 놓치고 가는지 아십니까? 이러한 시니어 고객들을 모시고 가려면 디지털 튜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현재 240명 정도가 디지털 튜터 자격증으로 홈플러스에 취업을 했어요.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진 거죠. 

제가 지금 여기서 배달 음식을 주문한다면, 이건 제가 주문한 걸까요, 제 위치 데이터가 주문한 걸까요? 이건 제 위치 데이터가 주문한 거지 제가 주문한 게 아니에요. 또, 줌(zoom)을 사용한다면 줌에서 제가 이야기하는 걸까요, 아니면 영상 데이터를 보고 있는 걸까요? 영상 데이터죠. 그러니까 우리는 데이터에 굉장히 능숙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생각해 보세요. 디지털 회사에 있지 않은 사람도 하루 종일 데이터로 접속하고 있어요. 넷플릭스를 보고, 네이버에 들어가서 쇼핑하고 검색하고. 내가 데이터를 생산하는 지도 모르고 10년 동안 생산을 했으니 우리가 무상으로 준 데이터를 통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얼마나 똑똑해졌을까요? 디지털 세상을 끌고 가는 일부 회사와 그렇지 않은 일반인의 격차는 어마어마해요. 아날로그 세상, 디지털 세상, 메타버스 세상.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현재는 모두가 다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지금 밟고 있는 땅과 데이터가 저장된 클라우드가 얼마나 잘 연결되느냐가 더욱 중요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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