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는 반드시 답이 있다! [정경호 박사의 저자 줌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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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는 반드시 답이 있다! [정경호 박사의 저자 줌터뷰]
  • 뉴스앤잡
  • 승인 2021.06.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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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좋은 질문은 더 많은 정보와 더 좋은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우리를 성장시키고, 가르치고, 안심시키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바른 질문을 던질 줄 안다면 살아가야 할 이유는 물론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답도 스스로 구할 수 있다. 때때로 누구도 알지 못한 놀라운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찾게 해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 저자는 책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개인 · 조직 · 가정 · 사회 영역 아래 총 13장에 걸쳐 소개한다. ‘질문지능(QUESTION INTELLIGENCE)’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이 아닌, 계발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후천적 능력이다. 이처럼 저자는 질문지능은 개인, 가정, 조직, 더 나아가 사회 전체 문화에 이르기까지 창의력, 설득력, 의지력, 탐구력, 인간관계 등의 필수 능력들을 형성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라고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깨우고 혁신을 유도하는 질문에 눈뜰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준다.

정경호 엔학고레 소통아카데미 대표가 <질문지능>의 아이작 유 박사를 만나 '질문! 왜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작 유 박사가 전하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귀를 기울여보자.

저자 및 책 소개

어릴 때부터 늘 생각해 온 키워드가 '질문'이었다. 어릴 때부터 예리한 질문을 하면 예리한 답을 얻게 되고, 질문을 잘 하면 답을 얻을 수 있는 일련의 경험들을 통해 질문을 잘하면 똑똑해질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막연한 개념을 갖고 있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에 따르면 현생 인류인 사피엔스가 처음부터 인류가 된 것은 아니다. 수많은 경쟁 끝에 사피엔스가 지구의 주인이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을 때 언어를 통해 생각하는 존재 즉, '생각'이 바로 Key 포인트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언어학자 에드워드 위닉은 '생각하기란, 문제와 질문에 대해 탐구하고 그것과 관련된 가능한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답에 도달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저는 생각이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질문을 잘 하는 것은 생각을 잘 하는 것이며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혁신적이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던져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생각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잘 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다.

좋은 질문은 무엇인가?

왜?라는 질문을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제조업은 최대 생산과 함께 수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일이다. 회사에서 이러한 업무를 하다 보면 수많은 불량과 마주하게 된다. 이때 '왜 이런 불량이 만들어졌지?' '왜?'라는 질문을 계속 하다 보면 근본적인 원인에 봉착할 수 있게 된다. 근본적인 과정을 찾는 과정은 어렵지만 '왜?'라는 질문을 통해 얻게 되는 결과야말로 가장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는 질문, 집단 지성을 끌어낼 수 있는 리더의 질문은 어떤 질문이라고 생각하는가?

혁신과 창의성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리더는 함께 협업하는 사람들이 어떤 시도를 하거나 질문을 던졌을 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어떤 결과가 날 때까지 지원하고 격려하며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 딱딱한 바닥에 매트를 깔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이러한 리더의 역할이 매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본다.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집단에서 혁신적인 결과가 나오고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해내게 되는 때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해 계속 파고들며 연구하고, 그 질문에서 또 다른 질문이 파생되며 결국 깊이 있는 답을 찾게 되는 순간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낼 때까지 믿고 도와주는 조직에서 창의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30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남긴다면?

무엇이든 질문에 답이 있다. 우리는 항상 난관에 봉착하거나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왜 이 일이 나에게 일어났을까?'부터 시작해서 여러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답이 없을 것 같은 질문에도 시간이 지난 뒤 돌이켜 보면 항상 답이 있었다.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적도 있지만, 제가 던진 질문에는 항상 답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답이 없는 질문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질문을 깊이 파고 붙들다 보면 언젠가 답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질문지능>의 저자로서 '여러분 각자의 삶 속에 존재하는 중요한 질문들에는 반드시 답이 있으니 그 답을 얻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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