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국가직무능력표준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우리나라 일에 대한, 직무에 대한, 직무능력, 역량(competency)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다. 법적인 정의를 보더라도 "국가직무능력표준"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자격기본법 제2조) 자료라는 것이다. 즉, NCS는 공공데이터로서 개인에게는 개인의 직무, 역량, 교육훈련 등 경력관리를 지원하고, 기업에는 직무능력중심의 인사관리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무기술서 등을 제공한다. 학교 및 훈련기관에는 현장성 있는 교육훈련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며, 청년층에게는 각자의 진로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능력중심채용을 실시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 채용 수기 및 문제 유형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공데이터인 NCS를 제공하는 NCS홈페이지(www.ncs.go.kr)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년 HRD Net(훈련정보), Work Net(채용정보), Q Net(자격정보) 연계하는 NCS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였다.

이를 통해 대국민(개인) 경력개발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회원A의 그간 자격 취득 이력, 교육 이력(학과-하위 능력단위 매칭 기반), 경험(경력) 등을 입력하면, 이를 분석하여, 유사 이력을 가진 타인이 취득하는 자격증 정보 또는 훈련 정보를 추천한다.

NCS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통합직무능력포트폴리오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개인 중심 직무·경력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NCS 백과사전(NCS encyclopedia)’으로서 국민-정부-공단간 개인의 NCS 및 경력개발 관련 소통 및 공론화의 장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