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흔히들 처음 선택한 직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고들 말한다. 실제로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게 되면 다른 직군으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NCS의 등장은 그 첫걸음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첫걸음 뿐만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NCS에서 찾아볼 수 있다. NCS는 각 직무별로 경력개발경로를 제시하여 커리어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직무에서의 경력 개발뿐만 아니라 이직과 전직까지 NCS 경력개발경로를 참고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에서는 아직까지 NCS의 개념이 생소한 직업인들도 쉽게 NCS를 바탕으로 직무 역량을 쌓고, 내 직업 분야의 경력개발경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NCS 능력중심 성공사례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첫 순서로 발굴한 능력중심 성공사례자는 최연소 제과기능장을 거쳐 울산과 경주 지역의 유명 베이커리인 ‘랑콩뜨레’를 총괄 운영 중인 이석원 대표다. 표준원에서는 이석원 대표의 이력을 NCS 내 관련 능력단위 및 관련 직급과 맵핑하여 아래와 같이 경력개발경로로 정리하였다. NCS 홈페이지에는 이런 식으로 직무별로 경력개발경로가 만들어져있어 누구든 활용할 수 있다.
미래사회는 지금보다도 더 빠르게 변해갈 것이다. 이제 평생직장의 시대는 끝났다고 한다. 성과연봉제, 임금피크제 등 제도의 확산으로 노동시장은 더 이상 연공서열이 아닌 개인의 능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상시 구조조정 체제에 돌입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직장’을 찾을 것이 아니라, 평생 일할 ‘직업’을 찾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