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스타트업·소상공인에 지하철 무료 광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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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스타트업·소상공인에 지하철 무료 광고 지원
  • 박경민 기자
  • 승인 2020.09.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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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희망광고

서울시가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에게 광고제작과 부착·송출을 무료로 지원하는 희망광고 단체공모를 10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전통시장·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이다.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개시일 기준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되었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층 창업지원을 위해 청년스타트업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연령이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이면서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이다.

공모 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이다. 사회에 기여하거나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활동,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인쇄매체는 지하철역 승강장 모서리·길거리 판매대·구두 수선대 등 9000면 이상이다. 영상매체는 서울시청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 등 총 106대이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0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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