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공채 제대로 준비하기 1편[윤호상의 인싸팀찍썰](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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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공채 제대로 준비하기 1편[윤호상의 인싸팀찍썰](36)
  • 뉴스앤잡
  • 승인 2020.03.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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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신규 채용의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사기업과 달리 안정성뿐만 아니라 채용 인원이 오히려 늘어난 공공기관에 대한 구직자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라 지역 인재 선발과 스펙을 보지 않는다는 블라인드채용이 강조됨으로써 많은 구직자들이 '묻지마 지원'하는 경향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공공기관의 공채 전략에 대해서 조금 다양한 측면에서 알아보고자 한다.

공공기관 개념
- 공기업보다 상위 개념
- 정부의 투자, 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설립, 운영되는 기관
-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4조 1항 각호의 요건에 해당하여 기획재정부장관이 지정한 기관

이 부분에서 대부분의 구직자를 비롯하여 취업 담당자들도 공기업이라고 잘못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식 명칭을 따지자면 공기업보다 공공기관이 상위 개념이며, 원칙적으로 따진다면 공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이를 반증하듯 매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채용 박람회 명칭도 공기업 채용 박람회가 아니라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모든 공식적인 언론 보도도 공공기관으로 호칭하고 있다.

실제 개념적인 부분을 살펴 본다면 공공기관 개념 자체가 정부의 투자, 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설립 운영되는 기관으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기준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이다. 이 상위 개념인 공공기관 아래에 분류에 따라 공기업, 준 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으로 나누어 진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공공기관의 하위 개념 중의 하나가 공기업이기 때문에 공기업 공채, 공기업 취업 등의 표현은 오히려 잘못된 표현이다.

공공기관의 구분
- 공기업 : 직원 정원 50인 이상, 자체 수입액 : 총 수입액의 85% 이상, 기획재정부장관 지정 기관 – Ex]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력공사, 방송공사, LH공사 외
- 준 정부기관 : 직원 정원 50인 이상, 공기업이 아닌 공공기관 중 기획재정부장관 지정 기관 – Ex]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외
- 기타 공공기관 : 공기업, 준 정부기관 아닌 공공기관 – Ex] 대학병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협력단 외

공공기관은 공기업, 준 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으로 크게 나누어 지는데, 일단 직원 정원 50명 이상이 공기업 및 준 정부기관에 속한다. 특히 공기업의 경우는 자체 수입액이 총 수입액의 85% 이상이 되는 공공기관이며, 대표적인 공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LH공사, 한국방송공사 등이 있다. 또한 준 정부기관의 경우는 공기업이 아닌 공공기관 중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공기관으로,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코트라 등이 준 정부기관에 속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타 공공기관이 있는데, 공기업, 준 정부기관이 아닌 공공기관으로 국립대학 병원을 비롯하여 한국개발연구원, 국제협력단 등이 있다. 이런 구분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총 339개의 공공기관이 존재하며, 이 공공기관의 숫자는 매년 지정, 제외 등으로 유동적이다.

공공기관의 또 다른 구분
- 공사 : 국가 또는 공공단체와는 독립된 법인격을 가지며, 원칙적으로 의회의 특별 입법에 의하여 설립된 공기업의 하나
- 공단 : 경제정책상 또는 사회정책상의 요청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정부의 전액 출자에 의해 설립된 법인기업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공공기관의 또 다른 구분, 분류가 공사, 공단이기 때문에 공기업이라는 용어와는 조금 다른 용어이다. 실제 공사와 공단 모두 독립된 법인격으로 정책 상의 목적으로 만든 것은 동일하다. 다만 이 두 가지 구분이 크게 다른 것은 원칙적으로 의회 즉 국회의 특별 입법에 의하여 설립된 공기업이 공사라고 보면 되는데, 공사는 각각의 공사에 따른 특별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이런 구분이 가끔 필기시험이나 면접 때에 질문이 되기 때문에 명확한 차이를 살짝 이해해 두는 것이 좋다.

공공기관 선호 이유
- 안정성 및 정시 퇴근 등의 유연성이 존재한다!
- 스펙, 학벌 등의 차별이 없다!
- 남다른 복리후생과 좋은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다!

공공기관을 맹목적으로 선호하는 것은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지만, 구직자들이 아무래도 공공기관을 선호하는 이유 증 가장 큰 부분이 안정성이다. 실제 많은 구직자들은 사기업의 구조조정과 함께 불확실한 기업 환경 분위기를 지켜보면서 평생 고용의 안정성을 지닌 공공기관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많은 공공기관이 스펙을 초월한 열린 공채를 표방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스펙이나 학벌보다는 필기전형을 통하여 공평한 기회를 주는 블라인드 채용 때문에 구직자들이 맹목적으로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남다른 복리후생과 좋은 근무환경에서 조금은 여유 있게 근무하려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많은 구직자들이 공공기관 취업을 선호하고 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상존한다는 것을 조금은 기억하면서 맹목적으로 선호하는 것보다는 구직자 본인에게 적합한 공공기관을 찾아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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