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상반기 1352명 선발…올해 캠퍼스 2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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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상반기 1352명 선발…올해 캠퍼스 20개로 확대
  • 김다은 기자
  • 승인 2024.03.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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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참여 가능
올해부터 태도 평가해 중도 탈락
전년보다 700명 많은 3000명 배출

서울시는 시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올해 상반기 1352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과정, 비전공자도 도전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DT) 과정이다. 교육 기간은 과정별로 3~6개월이다.

 

소프트웨어 혁신인재 양성교육, 핀테크, 클라우드,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앱, 웹 등 7개 분야가 중기 과정인 6개월로 진행된다.

10명 단위의 소수정예 과정으로 수년간 현업에서 종사한 전문강사가 실전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영등포캠퍼스에서는 핀테크, 클라우드, 앱 등 분야에서 252명을 모집해 5월 교육을 시작한다.

DT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직군과 협업, 디지털 문해력과 활용능력이 필수인 주요 비개발직 교육이다. 문과생 등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마케팅, 서비스기획, 퍼블리싱, UX(사용자경험) 및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획 등이 해당된다.

상반기 성동, 중구, 종로, 마포, 금천 등 14개 캠퍼스에서 27개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생 814명을 모집한다. 개강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하며 교육 기간은 3개월이다.

 

교육 대상은 취업 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다. 신청은 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원 분야의 기초지식 평가 및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시는 현재 15개 캠퍼스를 오는 6월 강북 캠퍼스를 시작으로 5개 추가해 20개로 확대 조성한다.

이후엔 17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올해 총 20개 캠퍼스 116개 과정에서 전년 대비 700여명 늘어난 3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올해부터 취업의지, 학생태도 등을 평가해 교육생을 탈락시키는 중도탈락제를 도입해 취업률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현장에서 즉시 일할 수 있는 청년인재를 배출하는 IT인재 산실이자 기업들에게는 검증된 인재를 연계해주는 인재 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20개소로 확대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전공에 관계없이 취업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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