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2000명에 취업 연계…외국인 인재 전문 창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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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2000명에 취업 연계…외국인 인재 전문 창구도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4.03.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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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 매칭전담 창구 개설
외국인 유학생 인재도 추가로 운영
스타트업·글로벌·4차산업 기업 등
취업 성공 목표로 1300명 설정
청년일자리 매칭전담창구. <자료 = 서울시>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 취업을 돕는 ‘청년 일자리 매칭전담창구’에서 2000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고학력 전문 외국인 인재가 국내 기업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전담 창구도 운영을 시작한다.

청년일자리 매칭전담창구는 서울시가 2022년 7월에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 문을 연 일자리 지원 전담 창구다. 지난 2년간 채용 수요가 있는 628개의 기업을 발굴해 청년 구직자 3828명을 대상으로 1586명의 일자리 매칭을 성사했다.

시는 15세~39세 서울시 거주 청년 구직자 200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글로벌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반 기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매칭 성공을 통한 취업 목표로 1300명을 설정했다.

올해부터 고학력 전문 외국인 인재가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전담 창구를 개설한다.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언어는 영어권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전담 창구에서는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희망 직무에 따른 맞춤형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일자리 매칭전담창구에는 전문 상담가 9명이 상주하고 있다. 취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청년 구직자에게 ▴개인별 역량진단(진단해석, 역량프로그램 지원) ▴기업발굴(채용 정보 제공, 미니채용박람회) ▴집중 컨설팅(직무분석, 자소서·면접 컨설팅) ▴기업 매칭 등 취업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지원한다.

상담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청년일자리 매칭 전담 창구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전담 창구 내 ‘초기상담’ 데스크를 찾아오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일자리 매칭전담창구는 인재를 찾는 기업에는 믿을 수 있는 청년 구직자를 매칭해주고, 스타트업‧글로벌 기업 등 선호하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길 원하는 청년들에게는 맞춤형 채용 정보와 시장동향을 소개해줄 수 있는 전담 공간”이라며 “기업과 개인별 맞춤 연계를 강화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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