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일을 발견하라! [김소진의 커리어칵테일](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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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일을 발견하라! [김소진의 커리어칵테일](33)
  • 뉴스앤잡
  • 승인 2024.02.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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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만나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 일찍 들어와 아내와 함께 하루 일과를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아이들에게 좋은 한 주 보내라며 용돈을 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부장은 오늘도 잠들기 전 혼자만의 감사일기를 쓴다.

“벌써 5년 됐어요. 처음에 누군가가 감사일기를 쓰라고 권했을 때만 해도, 애들도 아니고 이 나이에 무슨 그런 걸 쓰냐고 흘려 들었어요. 웃기잖아요? 일기를 쓰라니.”

김 부장 역시 처음에는 감사일기가 굉장히 인위적이고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런데 계기가 있었어요. 저는 원래 매사에 불만투성이였어요. 이것도 불만 저것도 불만이어서, 항상 짜증을 입에 달고 살았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의식도 없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친구를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내가 이렇게 아등바등 사는 게 무엇 때문일까? 이러다 나도 어느 날 갑자기 큰 일을 당하고, 목숨까지 잃게 되면 내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그래서 스스로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랬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아주 많은 것이 달라지더라고요. 알고 보니 감사할 일이 너무 많고, 알고 보니 제 삶이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거죠. 정말 감사일기를 쓰고 나서 모든 게 완전히 달라졌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보는 사람들마다 감사일기를 쓰라고 강력히 권유하고 다닙니다. 아무리 강하게 말해도 10명 중 1명이 실제로 할까 말까 하지만, 아무튼 제가 너무나 큰 변화를 겪어서 주위에 권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거죠.”

김 부장이 활짝 웃었다. 정말 그의 삶은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은 없다. 다들 자신이 갖지 못한 것만 보느라 불행해하고 자신이 가진 것은 보이지 않아 감사하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사는 것 같다. 조금 더 돈이 많았으면, 조금만 더 똑똑했다면,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하고 말이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것, 자신이 누리는 것들을 짚어보고 하나하나 감사하기 시작하면, 내 삶이 그렇게 찬란할 수 없다.

유치하다 생각하지 말고 진짜로 감사일기를 써보자.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그 날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며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수첩에 적어 보자. 누구에게, 무엇에, 왜 감사한 지 적다 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긍정적인 면을 보게 되고 감사하는 습관이 생겨 삶이 놀랄 만큼 달라지게 될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감사일기를 쓴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선물이라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줄 알기 때문이다.

감사할 일을 발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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