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에서 기업들이 '채용 우대 요건'으로 가장 많이 제시한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취업정보포털 워크넷에 등재된 채용공고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이나 우대 사항으로 제시한 공고가 총 14만6305건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또는 우대 요건으로 가장 많이 제시된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이다. 모두 2만1553건의 채용 공고에 등장했다. 다음으로는 한식조리기능사(1만3354건), 건축기사(9740건), 전기기사(6589건), 전기기능사(6528건) 등 순이었다.
구인 건수가 가장 늘어난 자격은 '건설재료시험기사'로, 2021년 구인 건수가 129건에서 작년엔 232건으로 늘었다. 산업안전기사(1397건→2520건), 산업안전산업기사(620건→1083건), 건축설비산업기사(129건→221건) 등도 활용도가 높아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업장 내 안전관리자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채용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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