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MICE, 문화콘텐츠 분야 직업훈련 3개 과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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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MICE, 문화콘텐츠 분야 직업훈련 3개 과정 개발
  • 권수연 기자
  • 승인 2023.12.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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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문화콘텐츠 분야 직업훈련 3개 과정 개발
MICE, 문화콘텐츠 분야 직업훈련 3개 과정 개발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현옥)는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재진출과 성장산업 분야로의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3종을 신규 개발했다.

올해 개발된 직업훈련과정은 ‘MICE 행사운영 기획자 과정’, ‘생성형 AI, 빅데이터 분석 기반 문화콘텐츠(광고마케팅) 기획 과정’, ‘문화콘텐츠 분야 미래기술 기반 창업가 양성 과정’ 등 3개 프로그램이다.

우선 MICE산업의 현황 분석, MICE 기업 대상 수요조사 및 FGI 의견을 반영해 인력 투입률이 높고, 신입 채용 수요가 가장 기대되는 ‘MICE 행사 운영 기획자 과정’이 개발됐다.

2023년 한국MICE협회 서울지역 회원사 72개 기업이 조사에 참여했고, 조사 대상 기업에서 1년 이내 채용하고자 하는 인원과 직무 분야, 필요 경력이 조사됐다. 이를 통해 경력보유여성이 진입할 수 있는 신입인력 요구도가 높은 직무 분야를 선정해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특히 MICE 관련 비전공자, 3개월 이내 교육과정 수료자, 초급단계(경력 없음)의 직무역량 수준, 그리고 3040 경력보유여성이 재진입할 수 있는 직무여부를 고려했다.

‘MICE 행사운영 기획자 과정’은 MICE 행사 및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MICE의 이해, 컨벤션 행사 관리, 인력 및 사무국 운영관리, 행사기획 및 기획안 작성법, MICE 외국어, 홍보관리, 프로페셔널 커뮤니케이션, 현장실습 등 실제 현장으로 투입됐을 때 즉시 활용 가능한 직무지식과 스킬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진다.

‘생성형 AI, 빅데이터 분석 기반 문화콘텐츠(광고마케팅) 기획 과정’, ‘문화콘텐츠 분야 미래기술기반 창업가 양성 과정’ 역시 문화콘텐츠 산업 현황 분석,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대상 수요조사 및 FGI를 통해 직무가 도출됐다.

특히 문화콘텐츠 산업은 매출액의 62.9%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고, 관련 사업체의 33.3%와 종사자의 55.1%가 서울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서울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또한 문화콘텐츠 산업은 성별에 상관없이 개인의 업무성과를 통해 경력을 축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산업에 비해 높고, 최근 40대 여성 종사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업 규모를 살펴보면 10인 미만이 92.3%로 타 산업에 비해 소규모 기업이 두드러지는 특성이 있는데, 이러한 산업 특성을 반영해 취업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창업 등 다양한 진출 형태를 염두에 두고 교육과정이 개발됐다.

‘생성형 AI, 빅데이터 분석 기반 문화콘텐츠(광고마케팅) 기획 과정’은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빅데이터가 이미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을 예상해 빅데이터를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소비자 분석, 유통 및 수익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문화콘텐츠와 빅데이터의 활용, AI 융합적 사고, AI 활용 기반 빅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도구 학습, 문화콘텐츠 기획 연습, 프로젝트 제작 실습 등이다.

‘문화콘텐츠 분야 미래기술 기반 창업가 양성 과정’은 문화콘텐츠 창업에 필요한 빅데이터와 AI 활용법을 중심으로 아이템 발굴 및 사업타당성 분석,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문화콘텐츠 창업의 이해, 생성형 AI 도구 학습, SPBL(Start-up Problem Based Learning) 기반 실습 및 창업실무(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 세무회계, 자금조달, 마케팅 등) 등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

신현옥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재진출과 성장산업 분야로의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산업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3종은 앞으로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확산, 운영될 계획”이라며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력보유여성이라면 여성인력개발기관에 방문해서 적극적으로 교육상담을 받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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