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모아 비전을 행동을 모아 기적을[천기덕의 천기누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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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모아 비전을 행동을 모아 기적을[천기덕의 천기누설](51)
  • 뉴스앤잡
  • 승인 2023.12.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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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Dream)을 모아 비전(Vision)을 만드는 일은 마음을 모으는 일이다. 각자의 분발과 욕구의 동기화가 이뤄지면 나아가는 추진력이 폭발한다. 나락의 바닥 탈출로 <Quantum leap>란 폭발적 도약으로 기적을 만들자. 알아차림의 정체성 성찰이 없다면 삶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 불세출의 성인 소크라테스의 지혜로운 일갈이다. “유일한 선은 앎이요, 유일한 악은 무지다”라는 말로 무지가 암(cancer)임을 깨우치는 교훈이 스며 있다.

 

깨닫고 반성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영혼이 건강한 머릿속 부자가 될 것을 계몽하는 조언, 과즉개(過卽改)이다. 까다로운 고객이 스승이 되듯 “칭찬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결점을 피드백 해주는 사람이 최고의 스승으로 blind window를 보게 해준다”는 것은 <조하리 창>에서도 알 수 있다. 그것에는 정성어린 배려와 사랑이 들어 있다. 또 남이 모르는 자신의 의중을 기탄없이 피력하는 것은 타인의 이해를 돕는 숨겨진 창을 없애 투명하게 해 준다.

 

인간이 ’있다‘란 존재를 잊지 않고 이어주는 것이 연결의 위대한 힘이 된다. 아시아의 작은 용 중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많이 떨어져 레몬 나라 신세가 되었다. 왜 그럴까. 그 원인은 달콤함으로 꼬드긴 무사안일의 ’안주’와 팽배에 젖어 있는 포퓰리즘에 빠뜨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인간적 특징을 말해주는 사유와 철학이 없는 것이 제 3자의 통찰적 견해이다. 항간에 보고 듣는 용어와 얘기가 그것을 대변한다. 상식파괴와 의식의 퇴락이다.

 

올곧음을 견지하는 국민을 위한 진지하고 치열한 토론장이 되어야 할 입법기관 주위나 대한민국의 얼굴인 강남사거리를 지나다 보면 조잡한 현수막에 막말과 언어도단의 구호들이 다시 난무하고 있다. 아전인수격이나 견강부회의 조악한 편린성 구호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으로 진취적 성취지향의 문구는 보이지 않는다. 합목적성과 문제의 본질로 해결책이 되는가 하고 반문하게 된다. 그냥 목청만 높이는 소음과 감정의 배설물로 보일 뿐이다.

 

의사결정과 타당한 주장을 위해서는 그 근본 본질을 파악하여 정곡을 찌르는 ‘가온자리’를 콕 짚어야 공감과 대의를 갖춘 지지를 얻고 해결책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레몬으로 ‘레모네이드’ 만드는 것과 같은 독특한 창의성이 전제되어야 가치를 발할 것이다. 온당함이 없으면 하수구의 물처럼 매몰 비용이 되기 쉬워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그 폐해가 얼마나 큰가. 응석부리는 아이의 유치함을 능가한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대기업의 회장과 나라의 지도자는 그냥 하룻밤 벼락치기로 될 수도 될 일도 아니다. 또 제도와 지켜야 할 규정이 엄밀히 존재한다. 임기응변의 땜질식 사고로는 문제가 해결될 리 만무하다. 고루한 집착의 젖은 낙엽으로 머물면 엄동설한에 얼어붙고 말 것이 자명하다. 난 사람은 위기 때 기회를 민첩하게 포착하고 변신하여 성장과 지속의 차별성을 발휘한다. 그것은 평소에 품고 있는 의식의 공감의 확고한 믿음과 방향성이 일치한다.

 

썩은 나무로는 도장을 새기지 못하듯 퇴락한 영혼에서는 새로운 싹이 돋기 어렵다. 썩과 싹은 모음 하나 차이지만 운명이 완전히 다르다. 같은 마음과 방향의 꿈을 공유할 때 ‘비전’이 된다. 건배사처럼 ‘비행기’는 비전을 행동으로 옮겨야 기적을 이룰 수 있다. 혼자 꿈꾸면 dream이지만 공동으로 꾸는 청운은 비전이다. 비전(非戰)으로 이루는 능변적(能變的) 응능성(應能性)만이 탁월한 변신과 혁신의 새로운 루틴을 일구는 DNA가 될 것이다.

 

매의 눈으로 조망하며 정찰을 하다가 목표물이란 기회를 잽싸게 낚아채야 한다. 통찰로 꿰뚫어 보다가 민첩한 동작으로 기적의 먹잇감을 포획한다. 그것은 준비와 훈련, 역량의 절차탁마를 필요로 한다. 지금은 생산성과 초치기 간발의 차이가 승패를 가르는 치열한 전시이다. 이념에 매몰되어 퇴영적 우리에 갇혀 한가한 구호나 외칠 때가 아니다. 사람이 기립박수를 받을 일을 강구해야 한다. 그것이 열린 마음, 열린 이노베이션(人+Ovation)이란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성공과 실패는 현재진행형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전망이 자꾸만 낮아지고 있다. OECD의 바닥을 기고 있고 무자비한 확장재정과 예산, 추경과 예타 면제의 허울 좋은 정당화엔 결과물이 빈약하여 없는 것이 낫지 않을까 여겨질 정도다. 명료한 대의와 설득으로 결과물을 낳고 마무리 확인을 해 줘야 신뢰를 얻게 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코로나 19의 위기타개, 뉴딜, 예타면제와 상습적 추경을 복기하고 개선과 개혁에 신중을 기한 것은 다행이다.

 

양손잡이는 2가지 밖에 없는바 그것은 인기(人技)다. 한 손에 인재, 다른 손에는 기술 우위로 외교와 무역의 경제영토 개간이다. 개별역량과 협업역량의 총화가 둘 다를 아우른다. 다행히 방산과 K-food가 국제적 호응도가 높고 대통령의 외교와 경제의 유대관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의 물꼬를 튼 것은 국민적 ‘해냄정신’으로 승화할 시점이다. 삼각산과 한강에 체면이 서는 듯하다. 그러나 OECD가 추정한 2030∼2060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연 0.8%에 불과하다.

 

사실상 답보상태의 제자리걸음인데 상대적 퇴보이다. 가장 낮은 출산율과 가장 빠른 고령화와 탐닉한 인기영합적 행보는 내리막길의 정점에 있다는 ‘피크 코리아’(Peak Korea) 주장 그대로라 분발할 일이다. 성장이 없으면 일자리는 없어진다. 세금으로 공무원 충운은 낭비일 뿐이다.

 

‘그냥 쉬는’ 인구가 50만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라고 한다. 1년 개 8만 명 늘어 232만 명을 넘어서 섰고 전 국민의 5%에 육박하고 있다. 그 증가의 대부분 2030 젊은이다.

 

일자리를 찾는 일모도원의 여정, N수생의 양산이란 기형아가 탄생한 것은 사회와, 리더들의 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우리 모두의 책임이 크다. 그들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제조업의 경쟁력과 매력, 유망한 서비스 산업의 육성, 수인백년의 인재양성과 근로 가치 고양은 기업의 기 살리기와 자신감을 높이는 쾌거로 대환영과 지지를 보낸다. 강시란 생각의 관(棺)에서 벗어나 유효한 전략과 철학이 튼실한 성장 모델을 모색하도록 해야 하겠다.

 

근로의 고귀함, 이어주는 이음새로 민첩한 수행만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국가대표 세일즈맨 대통령과 외교적 위상 제고는 견실한 유대관계로 선린의 파종이 될 것이란 희망을 보여줬다. 한강의 기적을 복기해 보자. 마음과 도구, 재화와 용역, 인간과 인간의 잇기로 흥과 신바람을 일으키자. 사람이 터놓고 잇는 망(人터넷)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꿈-비전-행동-기적을 잊지 말고 잘 잇자. 지금은 분초 사회와 liquid politan, 관계인구의 중요성이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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