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파괴를 통해서 본 세상 [허재완의 시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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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파괴를 통해서 본 세상 [허재완의 시선](6)
  • 뉴스앤잡
  • 승인 2023.09.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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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 :1883~1950)에 의해 제창된 ‘창조적 파괴’는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설명해주는 이론으로 창조적 혁신을 의미하며, 애플 아이폰 등장과 함께 새롭게 재조명되었다. 기술혁신을 통해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창조하고 변혁하는 것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경제발전론’에서 경제발전을 통해서 낡은 것을 도태시키고 시장에 변혁을 일으켜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윤은 혁신적인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행위로 인해서 생긴 것이며 이를 성공의 부산물로 인식한다. 기술혁신으로 낡은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진화하고 변혁을 일으키는 창조적 파괴 과정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시장경제는 진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순응하는 기업은 성장하게 되며, 반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더 이상 시장에 존속할 수 없게 된다. 보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는 근본적인 고민이 존재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혁신을 넘는 가치 창출이 중요하다. 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가능한 개념이다.

가치 창출의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강한 신념이라고 생각한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앞으로 가면서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야 하며, 위험부담을 갖고 창조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서 망망대해로 뛰어드는 것이 현 시점에서 필요한 창조적 파괴이다.

기계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가치를 담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없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과거의 성공방식을 부정하며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통해 혁신을 이루는 기업과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과거를 과감하게 파괴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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