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과 창의력의 활용, 민간자격 [신의수의 진로이음](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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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과 창의력의 활용, 민간자격 [신의수의 진로이음](45)
  • 뉴스앤잡
  • 승인 2023.08.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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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격제도는 국가자격, 기술위주의 자격제도 운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 시장 및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낳고 있다. 학력위주의 검정식 평가제도의 한계, 국가자격증 중심의 자격제도의 경직성 및 제한적인 구조적 한계, 자격관리 운영에 있어서 산업계 중심의 민간단체 참여의 부족 등이 그것이다.

또한 경쟁력과 창의력을 활용할 수 있는 민간자격은 유인책이 부족하고, 민간자격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체계 미흡, 평생교육원, 직업전문학원, 직업전문학교 등의 지나친 영리추구로 인한 신뢰성 하락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민간자격증은 등록만 하면 누구나 발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도 못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한 조건에 부합하는 민간자격증은 국가에서 공인하는 제도가 있으며, 공인받은 것을 '국가공인민간자격'으로 부르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민간자격 정보서비스(www.pqi.or.kr)’에 등록 되어있다.

이에 정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개발을 통한 현장 중심적이고 역량 중심적인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2015년부터 도입하여 기존의 자격제도와 병행하여 운영 중이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시험 위주의 기존 검정형과는 달리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과 평가를 토대로 부여한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2019년 4천280명으로, 2018년 대비(3천238명) 32.2% 증가했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취업률과 임금 수준 등이 검정형 취득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이유는 자신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서, 승진과 임금상승에 도움이 되고자, 미래 진로에 대한 준비단계로, 자신의 재능에 대한 증명 및 취미활동의 일환 등으로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속적인 노력들이 쌓여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자격은 내 능력을 알려주는 신호이자 증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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